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헤롯 4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 만복의 근원이시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의로 저희를 일깨워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돌이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에서 주님의 장엄함을 보며, 뜨락에 내려앉은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오묘함을 봅니다.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주님의 솜씨가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사오니 같은 듯 다른 듯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따로 똑같이 가지런히 흩날리는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장구함과 새로움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아 영원토록 하시고..

열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60131)

열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60131)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의 허물을 안타까워하시고 저희의 성실을 기뻐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 저희들 주님의 보호를 받고 거친 세상에서 살다가 이렇게 주님 앞에 돌아와 모였사오니 저희를 축복하시고 위로하시고 깨우쳐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주님을 알고 주님을 닮기를 소원합니다. 쾌활하지만 가볍지 않으시고 진지하지만 완고하지 않으시고 온유하지만 연약하지 않으신 주님을 따르고 배우길 소원합니다. 이러한 저희의 소망이 어설픈 흉내내기에 그치더라도 저희를 북돋워 주시고 어여삐 여겨 주시옵소서. 이러한 저희의 기도가 주님께 닿지 못하더라도 저희가 항상 마음속에 주님을 품고 주님을 사모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주님..

성경읽기 0074 : 마태복음 3장~4장

성경읽기 0074 : 마태복음 3장~4장 3장 3절 세례자 요한은 예언자 이사야가 말한 바로 그 사람입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한 사람의 소리가 있다. ‘주님의 길을 준비하고, 주님의 길을 곧게 펴라.’” 7절 수많은 바리새파 사람과 사두개파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왔습니다. 요한은 그들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들에게 다가올 하나님의 벌을 피하라고 일러 주었느냐? 11절 나는 물로 회개의 세례를 준다. 내 뒤에 오실 분은 나보다 능력이 더 많으신 분이다.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도 없다.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3장 3절의 이사야 말씀이 곧 이사야 40장 3절이다. 또한 말라기 4장 5절에서 언급된 예언자 엘리야 역시 주의 길을 예비..

성경읽기 구약을 마치고 신약에 들어가며 (부제 : 예수의 거룩한 죽음에 대하여)

한동안 성경읽기 포스팅이 뜸했다. 구약편 포스팅을 책으로 엮어 어머니에게 드리느라 시간을 잡아먹기도 했지만 마음이 느슨해졌는지 좀 게을러진 것 같다. 그 사이 관련하여 책 한 권, 영화 한 편을 봤다. 헨드릭 빌렘 반 룬 저 과 영화 다. : 한 권은 내 것, 한 권은 어머니 것. 이 영화는 구약편 포스팅에도 몇 번 언급했지만 동영상 자료만 다운받아놓고 아직 보진 못했었는데 며칠 전 아내와 함께 보고야 말았다(!) 헨드릭이 지은 는 구약, 신약 두 권으로 되어있는데 얼마 전에 사서 일단 신약부터 읽었다. 책도 영화도 성경 신약 본문을 읽기 전에 볼까 말까 망설였지만 - 잘못된 인상, 선입관을 갖게 될까봐 - 일단 깊고 빠른 이해를 위해 필요하다 싶어 보고 시작하기로 했다. 헨드릭의 책은 포스팅할 때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