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옛것을 새것으로,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 역사적 도약을 성취하는 대선을 바라며 안철수 “상처받고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다.” 오늘자 경향신문 1면에 실린 안철수 원장 관련 기사 제목이다. 훌륭한 분이고 이제까지의 행적을 보면 딱히 흠잡을 데 없는 분이기는 하지만 노파심에서 몇 자 적어본다면 (현실)정치는 두려워해야 할 무시무시한 세계라는 것이다. 단순히 상처받고 망가지는 차원이 아니라 파멸과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할 영역이란 것이다. 발을 담근다면 두 번 세 번, 열 번 백 번이라도 심사숙고하고 결단해야 할 일이다. 더구나 대권도전이다. 그를 지지하는 많은 유권자 중에서 그의 대권도전은 도리어 반대하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혹시라도 그가 상처받고 망가지는 것이 싫어서, 자신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