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끝없는 어둠의 공간속에 오롯이 떠 있는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불덩이. 일순간 폭풍이 불어 토해내듯 이끌리듯 시뻘건 불기둥이 휘돌아 솟구치는데... 그 중 가장 높고 힘찬 불기둥은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의 형상. 이 뜨거운 불꽃의 바다에서 한 아기가 여의주 안에서 너무도 서늘하고 평안하게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이종서. 용이 머금은 태양의 아들이다. (040119) ∽∽∽∽∽∽∽∽∽∽∽∽∽∽∽∽∽∽∽∽∽∽∽∽∽∽∽∽∽∽∽∽∽∽∽∽∽∽∽∽∽∽∽∽∽∽∽∽∽∽∽ 종서가 벌써 이렇게 자랐어요. (060717) 하나님 감사합니다. (100505) 2010/09/21 발행 2010/10/04 재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