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6. 9. 1 경상남도 김해시 진영읍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2녀중 막내로 태어난다.
1968~1971 육군 상병으로 만기 제대한다.
가진 것 없이 어렵게 부산상고를 졸업한 그는 독학으로 사법고시에 매달린 끝에 합격하여
판사를 거쳐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다.
사회문제에 눈을 떠 노동운동, 인권운동에 매진한 그는 제삼자 개입으로 옥고를 치르기도 한다.
"이의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한 그는 3당 합당시 그를 따라가지 않고 남은 2명의 의원중 한명이 된다.
이후 잇따른 부산에서의 낙선과 우여곡절 끝에
2002년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참여경선에서 기적과 감동의 드라마로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
결국 대통령에까지 당선된 그는 군 최고지휘관이 되어
이라크 자이툰 부대를 방문하여 장병들을 격려하고
바쁜 국정 일정에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할 일을 할 뿐이었다.
하지만 정치적 반대자들에게 탄핵을 당하며 투구가 찌그러지기도 했다.
(탄핵재판결과를 기다리며 청와대 관저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다시 대통령 자리에 복귀한 그는 크고 굵직한 국정을 챙기며
(아래 오른쪽 사진은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의 사진.
권력에 꼿꼿했고 국민에겐 겸손했던 그의 풍모를 또렷히 보여준다.)
권양숙 여사와 소소한 행사에도 참가하고
때론 감귤을 몰래 훔치기도 하며
부인의 생일도 챙기고
아이들과 청와대에서 즐겁게 놀기도 하고
손녀와도
짓궂게 장난도 치며
그렇게 청와대 생활을 정리하고 퇴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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