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아내와 함께 읽기로 했다. 교회에 다닌 지도 몇 년이 되었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성경을 통독한 적이 없다. 가끔 읽는 구절도 어렵긴 마찬가지. 기존의 성경은 구절이 어렵기도 어렵지만 지명, 인명 자체가 우리말이 아니다보니 혀가 꼬이기가 일쑤다. 그래서 선택한 텍스트가 아가페 출판사에서 발행한 《큰글 쉬운성경》. 좀 낯설고 기존 문어체 성경구절의 고풍스러운 맛은 없지만 그 뜻을 이해하기에는 더 나으리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이 이르시길’은 ‘예수님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와 같이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쉽도록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교열, 교정을 봤다. 하나님과 나만의 독대! 오직 나와 예수님과만 대면하여 그 분의 뜻을 알고 싶다. 《큰글 쉬운성경》 아가페 출판사 왜 성경은 신자, 비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