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졸부 2

성경읽기 0041 : 잠언 11장~15장

성경읽기 0041 : 잠언 11장~15장 11장 12절 지혜 없는 사람은 자기 이웃을 비웃지만, 슬기로운 자는 자기 혀에 재갈을 물린다. 13절 할 일 없이 남을 헐뜯는 사람은 남의 비밀을 드러내지만, 진실한 사람은 비밀을 지킨다. 10장 이하 계속해서 무거운 입, 신중한 혀에 대해 말하고 있다. 11장 말씀은 10장의 ‘미련한 수다쟁이’보다는 보다 사적이고 비밀스런 뉘앙스를 풍기고 있다. 앞집 순이네, 옆집 철수네 일을 뒤돌아서서 삼삼오오 소곤소곤 비밀스레 주고받는 그림이 그려진다. 시장에서 벤치에서 차집에서 사우나에서 심지어 교회에서도 시시콜콜 자질구레한 아름답지 못한 이웃의 이야기들로 소일한다. 비웃고 헐뜯고, 우연히 알게 된 은밀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무슨 큰 일이나 귀중한 정보인양 자랑스레 부풀려..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49편 8절 사람의 생명 값이 너무도 비싸며, 아무리 많이 내어도 살 수 없습니다. 9절 돈을 많이 낸다고 사람이 영원히 살고, 돈이 많다고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인명(人命), 인본주의,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아무리 돈이 다인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둘 있다. 사랑과 목숨이다. 권력도 살 수 있고 명예도 살 수 있고 맘만 먹으면 달나라에도 갈 수 있는 세상이 곧 열리겠지만 이것만은 살 수 없다. 누구는 사랑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니 별개로 하자. 누구는 목숨도 거래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흉악한 나쁜 생각이기에 별개로 하자. 우리의 사랑, 양심, 마음, 신앙 그리고 목숨은 얼마인가. 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