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은총 6

성경읽기 0058 : 에스겔 23장

성경읽기 0058 : 에스겔 23장 23장 40절 그들은 멀리 사람을 보내어 남자들을 불러들였다. 두 자매는 그들을 맞으려고 목욕을 하고 눈 화장을 하고 보석으로 몸을 치장했다. 41절 그리고 그들은 화려한 소파에 걸터앉아 그 앞에 상을 차려 놓았는데 그 상 위에는 내가 준 향과 기름을 올려놓았다. 42절 성 안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들리니, 광야 쪽에서 사람들이 술에 취한 채 몰려오고 있었다. 그들은 두 자매의 팔에 팔찌를 끼워 주고 머리에는 아름다운 관을 씌워 주었다. 43절 그 때에 내가 간음으로 닳아빠진 여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 저 여자를 창녀처럼 데리고 놀아 보아라. 저 여자는 창녀와 다를 바가 없다.’ 44절 그들은 그녀들과 잠자리를 같이했다. 마치 창녀와 잠을 자듯, 그들은 그..

성경읽기 0052 : 이사야 58장~66장

성경읽기 0052 : 이사야 58장~66장 58장 4절 보아라. 금식하는 날에 다투고 싸우면서 못된 주먹이나 휘둘렀다. 그런 식으로 금식을 하면서 내가 너희 기도를 들어 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5절 그런 금식은 내가 바라는 금식이 아니다. 사람이 그런 식으로 스스로 자기 몸을 괴롭히는 것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바람 앞의 풀잎처럼 머리를 숙이고 거친 베옷을 입으며, 재 위에 앉는다고 해서 내가 기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바라는 금식이 되겠느냐? 6절 내가 바라는 금식은 너희가 부당하게 가두어 놓은 사람을 풀어 주고, 그들의 사슬을 끊어 주며, 억눌림 당하는 사람들을 풀어 주고, 그들이 하는 고된 일을 쉽게 해 주는 것이다. 7절 너희 음식을 굶주린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가난하..

성경읽기 0051 : 이사야 40장~53장

성경읽기 0051 : 이사야 40장~53장 40장 31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며, 독수리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듯 올라갈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은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찬송가 다. 독수리같이 힘차고 높이 솟아오르는 그 힘! 뛰어도 지치지 않고, 걸어도 피곤치 않는 그 힘은 무엇인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도 아니요, 날개에 업혀 편승하는 것도 아니요, 불가사의한 초능력도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힘이요, 섭리요, 은총이다. 아무리 힘이 센 인간도 유한하다. 아무리 지식과 지혜가 뛰어난 인간도 한계가 있다. 아무리 ..

성경읽기 0039 : 시편 131편~150편

성경읽기 0039 : 시편 131편~150편 131편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은 허황되지 않으며, 나의 눈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나는 커다란 일들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너무 놀라운 일들에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2절 그 대신 나는 잠잠하고 조용히 있습니다. 내 영혼이 어머니와 함께 있는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 ‘예배드리러 올라가는 자의 노래’로 디윗의 시다. 허황된 일, 사람을 놀라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커다란 일, 스스로 미치지 못하는 기이한 일에 휘둘리거나 한 눈 팔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온, 중심을 말하고 있다. 세속적으로는 호사가들이 입에 담기 좋아하는 자잘자잘한 험담과 괴담이 될 수도 있고 경천동지할 사태, 현상,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실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성경읽기 0016 : 사사기 12장~19장

12장 6절 길르앗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쉽볼렛’이라는 소리를 내 보라고 말했습니다. 에브라임 사람들은 그 단어를 바르게 소리내지 못하였습니다. 만약 ‘십볼렛’이라고 말하면, 길르앗 사람은 나루터에서 그 사람을 죽여 버렸습니다. 쉽볼렛, 십볼렛 이야기. 사사 입다가 지휘하던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이에 전쟁이 벌어져 길르앗이 승리한 후 패퇴하던 에브라임 사람들을 나루터에서 검문하여 죽이는 장면이다. 언제, 어느 곳에서든 사투리가 있었나보다. 예를 들면 ‘확실히’와 ‘학실히’, ‘쌀’과 ‘살’이라고나 할까. 또 생각나는 우스갯소리. ‘아’ 발음을 못하는 경상도 출신 이등병이 있었는데 그 날 밤 암구어는 ‘고구마’였다. 전방 GP 근무교대를 위해 초소에 다다르자, 어둠 저편에서 초병이 소리쳤다. “정지! 손들..

성경읽기 0006 : 출애굽기 1장~16장

출애굽기를 비롯한 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의 저자는 모세. 핵심어는 구출, 구속, 계명. 주요 인물은 모세, 아론, 파라오, 이드로, 여호수아. 출애굽기 1장 7절 이스라엘 백성은 자녀를 많이 낳아 그 수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들은 매우 강해졌고, 이집트는 그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이름이 이스라엘이기도 한 야곱의 자손이 이집트에 정착하여 그 수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 때는 요셉이 파라오의 절대 신임을 얻어 총리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어차피 이민족. 수가 늘어난 이스라엘 민족은 이집트에겐 새로운 위협이 된다. 결국 이집트는 이스라엘 민족을 노예로 삼고 핍박한다. 맨 몸에 칼 하나 차고 전쟁을 치러야 했던 옛날이야 머리수가 힘의 원천이다. 지금도 어느 정도의 국력을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