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시편 9

서른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1013) - 조국정국과 명성교회 세습의 길을 터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 총회 결정에 즈음하여 (명예훼손 신고로 블라인드 조치 - 복원신청 - 복원 후 재발행함)

대한예수교장로회명성교회 측의 신고로 지난 달 13일 발행하였던 이 다음(DAUM)에 의해 임시폐쇄 되었다. 2018년 8월 12일 발행, 2019년 4월 6일 동 명성교회 측의 신고로 임시폐쇄, 2019년 5월 6일 복원 게시된 에 이어 두 번째다. 역시... 어떤 대목이 문제인지 납득이 되지 않아 복원신청을 했다. 다음은 다음(DAUM)에 복원신청하며 올렸던 의견. 안녕하십니까? 수고가 많으십니다. ^.^ 이렇게 인사말로 복원신청서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요. 총 세 번째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명성교회 측 신고로는 두 번째군요. 본인을 알 리 없으시겠지만 미지의 담당자 분이 왠지 낯설지가 않은 느낌이네요. 명성교회 측에서 직접 신고했는지 대리인을 통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동일인이실테..

성경읽기 0079 : 마태복음 15장~19장

성경읽기 0079 : 마태복음 15장~19장 15장 11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7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모두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뒤로 나가는 것을 모르느냐? 18절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 몇몇 바리새파 사람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욕설, 험담, 냉소, 비아냥, 시기, 질투, 저주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면 51점 답안이다. 아무리 거칠고 혐오스런 말글이라도 엄밀한 의미에서 그 ..

성경읽기 0039 : 시편 131편~150편

성경읽기 0039 : 시편 131편~150편 131편 1절 여호와여, 내 마음은 허황되지 않으며, 나의 눈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나는 커다란 일들에 관심을 두지 않으며, 너무 놀라운 일들에도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2절 그 대신 나는 잠잠하고 조용히 있습니다. 내 영혼이 어머니와 함께 있는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 ‘예배드리러 올라가는 자의 노래’로 디윗의 시다. 허황된 일, 사람을 놀라게 하고 두려움에 떨게 하는 커다란 일, 스스로 미치지 못하는 기이한 일에 휘둘리거나 한 눈 팔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평온, 중심을 말하고 있다. 세속적으로는 호사가들이 입에 담기 좋아하는 자잘자잘한 험담과 괴담이 될 수도 있고 경천동지할 사태, 현상, 이적이 될 수도 있다. 실로 하나님의 품 안에서..

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01205)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신실하고 의로워 복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저희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함께 서지 아니하며, 빈정대는 속된 사람들과 함께 자리에 앉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저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가르침을 즐거워하고, 밤낮으로 그 가르침을 깊이 되새기게 하소서. 저희의 삶이 시냇가에 옮겨 심은 나무와 같이 계절을 따라 열매를 맺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그 입새가 시들지 않는 나무와 같게 하여 주시옵고, 저희가 하나님이 축복하시기에 합당한 복 있는 자가 되게 하여 주셔서 바라고 행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게 하여 주시옵소서.(아멘) 저희가 하나님의 가르침을 힘써 행하여 착한 사람들과 함께 있고, 의인들의 회중에..

성경읽기 0038 : 시편 90편

성경읽기 0038 : 시편 90편 90편 4절 주가 보시기에는 천 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긴 세월도 밤중의 한 시간과 같습니다. 5절 주께서 죽음의 잠으로 휩쓸어 가시면 사람은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습니다. 6절 아침에는 싱싱하게 피었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마르는 풀입니다. 8절 우리가 저지른 악한 행위들이 다 주 앞에 있고, 우리가 숨어서 지은 죄들도 다 주가 보고 계십니다. 10절 우리의 수명은 칠십 년, 힘이 있으면 팔십 년이지만, 인생은 고생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날아가듯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12절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해 주소서.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4권이 시작되는 90편에서 문체가 사뭇 달라진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다. 하나님..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성경읽기 0037 : 시편 49편~59편 49편 8절 사람의 생명 값이 너무도 비싸며, 아무리 많이 내어도 살 수 없습니다. 9절 돈을 많이 낸다고 사람이 영원히 살고, 돈이 많다고 죽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인명(人命), 인본주의, 인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구절이다. 아무리 돈이 다인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둘 있다. 사랑과 목숨이다. 권력도 살 수 있고 명예도 살 수 있고 맘만 먹으면 달나라에도 갈 수 있는 세상이 곧 열리겠지만 이것만은 살 수 없다. 누구는 사랑도 살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니니 별개로 하자. 누구는 목숨도 거래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은 흉악한 나쁜 생각이기에 별개로 하자. 우리의 사랑, 양심, 마음, 신앙 그리고 목숨은 얼마인가. 돈으로..

성경읽기 0036 : 시편 23편~37편

성경읽기 0036 : 시편 23편~37편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2절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3절 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주님은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4절 내가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겁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든든하게 보호해 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하는 개역한글판 번역으로 더 잘 알려진 구절, 수많은 찬송가의 소재가 된 구절, 시편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유명한 구절, 크리스천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폭넓게 ..

성경읽기 0035 : 시편 1편~12편

성경읽기 0035 : 시편 1편~12편 저자 - 대부분은 다윗이 기록. 그 밖에 모세, 솔로몬, 아삽, 에단, 헤만, 고라(Korah) 자손(子孫) 등 적어도 6명의 기록자가 있다. 몇몇 편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핵심어 - 찬양, 신뢰 주요 내용 - 하나님의 위대한 성품, 그 분이 행하신 일들과 앞으로 행하실 일들에 대한 찬양과 기도를 주로 다루고 있다. 특징 - 성경 중 가장 긴 편(篇)으로 150편의 시편(詩篇)은 다시 다섯 권의 책으로 구분되어 있다. 말 그대로 찬송시, 감사시, 탄식시 등 시와 노래로 역어져 있다. 시편의 구성 제1권(1편~41편) : 대부분 다윗의 노래다. 제2권(42편~72편) : 대부분 다윗의 노래다. 제3권(73편~89편) : 대부분 다윗 재위 시 성가대 대장으로 활..

성경읽기 0021 : 사무엘하 18장~24장

다윗의 이스라엘 왕국은 점차 안정되고 여러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서 강력해진다. 하지만 방심하고 안이해진 탓일까. 권력에 취해 교만해진 탓일까. 다윗은 충성스런 부하의 아내를 욕정에 들떠 빼앗는 죄를 범하기도 하고 자식들 간의 말썽과 다툼에 상심하기도 한다. 급기야 압살롬의 반란과 세바의 반란을 격기도 한다. 특히 압살롬은 다윗의 셋째 아들로 진압과정에서 압살롬이 죽자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울부짖는다. 18장 33절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죽어야 되는 건데!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비극이다. 권력을 사이에 둔 아비와 자식 간의 사생결단이다. 양치기 소년, 수금을 잘 탔던 멋진 청년,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용감한 전사, 요나단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다정다감했던 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