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시민 5

열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60131)

열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60131) 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의 허물을 안타까워하시고 저희의 성실을 기뻐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지난 한 주 저희들 주님의 보호를 받고 거친 세상에서 살다가 이렇게 주님 앞에 돌아와 모였사오니 저희를 축복하시고 위로하시고 깨우쳐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주님을 알고 주님을 닮기를 소원합니다. 쾌활하지만 가볍지 않으시고 진지하지만 완고하지 않으시고 온유하지만 연약하지 않으신 주님을 따르고 배우길 소원합니다. 이러한 저희의 소망이 어설픈 흉내내기에 그치더라도 저희를 북돋워 주시고 어여삐 여겨 주시옵소서. 이러한 저희의 기도가 주님께 닿지 못하더라도 저희가 항상 마음속에 주님을 품고 주님을 사모하며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캄캄한 어둠 속에서 주님..

정치민주화에서 경제민주화로, 시민주권운동에서 소비자주권운동으로 ( 첨부 : 불매목록 )

정치민주화에서 경제민주화로, 시민주권운동에서 소비자주권운동으로 ( 첨부 : 불매목록 )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대선 전에는 ‘경제민주화’란 말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갑의 횡포’란 말이 세간의 큰 이슈였다. 원래 일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팽팽 돌아가는 한국사회이다보니 벌써 밀려나고 잊혀져가는 분위기지만 언제고 다시 얘기될 게 분명한 이슈들이다. 다 먹고 사는 데 얽힌 문제기 때문! 근데 문제는 당면한 문제긴 한데 너무 해결 난망한 문제라는 거다. 욕망만 앞서지 사정은 열악하다. 입혀주고 재워주고 입에 풀칠만 해도 감지덕지하던 옛날이 아니다. 보고 들은 것은 있어가지고 존중받고 싶은 욕망, 자유롭고 싶은 욕망, 풍요롭고 싶은 욕망은 목까지 차 있는데 그것에 저항하고 심지어 강하게 억누르는 기득권..

연중 중요 국가 공공기념일(날짜순)

연중 중요 국가 공공기념일(날짜순) : 민속일, 24절후 제외 ※ 빨강색은 법정공휴일. 밑줄에 굵은체는 역사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되거나 여러 기념일 중 특히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기념일. 음력은 따로 (-)를 덧붙임. 0101 신정 0101(-) 설날 0208 28독립선언 0301 삼일절 0303 납세자의 날 0315 315부정선거 0318 상공의 날 0322 물의 날 0323 기상의 날 0403 향토예비군의 날 0405 식목일 0407 보건의 날 0408(-) 석가탄신일 0413 임시정부수립일 0419 419혁명기념일 0420 장애인의 날 0421 과학의 날 0422 정보통신의 날 0425 법의 날 0428 충무공 탄신일 0501 노동절 근로자의 날 0505 어린이 날 0508 어버이 날 0511 입양..

조지 오웰의 “1984”와 대한민국의 “2010”

조지 오웰의 “1984”와 대한민국의 “2010”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03~1950 [1] “1984”는 조지 오웰이 1948년 탈고한 미래소설이자 정치소설이자 풍자소설이다. 1948에서 숫자만을 바꿔 당시에는 결코 멀지않은 미래인 1984년 인류의 가상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1984년은 까마득한 옛날이지만 이 소설이 가지는 의미는 여전히 퇴색되지 않고 있다. 소설은 여러 비약과 과장에도 불구하고 인간성(특히 호모 폴리티쿠스)과 세계의 본질에 대해 날카로운 관찰, 깊은 통찰, 번뜩이는 시사점을 제시해주고 있다. 어둡다! 어둡다란 표현만으론 부족할 만큼 절망적이다. 전율이 일어날 만큼 무시무시한 악몽이다. 소름이 쫙 끼치며 털이 솟는다. 썩어 문드러진 환부를 들춰보는 ..

문학, 책읽기 2010.10.20

김정일은 비둘기, 이명박은 꿩 - 어느 택시기사분과의 대화

“금강산, 개성관광 막으면 남쪽과 계약파기”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4일 ‘남조선 당국이 금강산, 개성관광 재개를 계속 가로막을 경우 관광사업과 관련한 모든 합의와 계약을 파기하고 관광 지역의 남쪽 부동산을 동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100305. 한겨레 기사 중 일부 택시기사 : 북한 놈들이 급하긴 급했나 봐요. 나 : 네? 기사 : 잘못했다 애걸복걸해도 시원찮을 판에 허세를 부리며 협박을 해대니...이참에 아예 본때를 보여줘야지요. 나 : 글쎄요. 북한도 신변안전에 대해 좀 더 성의를 보이고 확답을 해야겠지만 남한도 너무 ‘할 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나가는 것은 너무 안이한 게 아닌가요? 기사 : 네?... 무슨 말씀을!! 그런 놈들은 처음부터 오냐오냐하면 버릇만 나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