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기도문 47

마흔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40303) – 땅 위의 왕들을 경계하게 하소서

마흔여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40303) - 땅 위의 왕들을 경계하게 하소서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말씀과 진리, 자유와 생명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소망을 담아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저희의 기도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려지게 하시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닿게 하시옵소서. 저희를 용서하시고 축복하시되 영광은 홀로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이 땅의 모든 왕과 왕비, 왕자와 공주들을 주님 앞에 무릎 꿇게 하시옵소서. (제사장과 서기관들, 크고 작은 모든 오만한 자들을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하시옵소서) 아버지 하나님은 왕들을 요구한 저희들을 벌하기 위해 왕들을 주셨을 뿐이오니 저희가 몸에 왕자(王..

마흔다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31015)

마흔다섯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31015) 자비로우신 하나님, 은혜와 능력이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 은혜로운 주일을 맞아 주님을 찬양하고 만나기 위해 주님 앞에 모였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고 새롭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만물이 익어가고 열매를 맺는 청명한 이 가을에 주님의 놀라운 은총을 찬미합니다. 이것은 실로 놀라운 기적이오니 저희가 범사에 기뻐하고 감사하게 하시옵소서. 기적보다 믿음이 먼저이오니 기적으로부터 믿음이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부터 기적이 생겨나게 하소서. 저희의 믿음이 소망이 되어 흙이 싹을 튀우듯, 태양이 열매를 맺게 하듯 기적을 일구게 하시옵소서. 이렇듯 저희가 끊임없는 기도와 묵상으로 하루하루 주님께 다가간다면 종국에는 평범한 일상, 저희에게 주신..

마흔네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30521) - 호수보다 먼저 잠잠케 하고 돌보다 먼저 소리치게 하소서.

마흔네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30521) - 호수보다 먼저 잠잠케 하고 돌보다 먼저 소리치게 하소서 - 자비로우신 하나님, 은혜와 능력이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찬양하고 만나기 위해 주님 앞에 모였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고 새롭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이 주시는 시간과 공간에 감사하며 평안한 일상에서도 주님의 뜻을 깊이 묵상하는 저희들 되게 하시옵소서. 하루하루 믿음과 소망이 성장하고 삶에서 주님의 뜻을 깨닫고 새기고 증거하는 저희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주님. 사랑이 지극하면 서로 닮는다 하였사오니 저희의 사랑이 주님께 닿는다면 저희가 주님을 닮고 주님의 뜻을 깨닫고 주님의 사랑을 행할 수 있게 됨을 믿사옵니다. 닮는다면 주님이 인간을 닮을 게 아니라 마땅히 저희가 주님..

마흔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30305)

마흔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30305)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말씀과 진리, 자유와 생명을 주시고 저희를 언제나 어김없이 사랑과 자비로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며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바라옵건대 나라 안팎으로 어렵고 어지러운 요즘 저희들을 굳건히 잡아주시옵소서. 멀리 튀르키예와 시리아, 우크라이나에서 재난과 전쟁으로 죽어가는 무고한 형제들을 굽어 살펴주시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한쪽에선 무력하게 죽어가고 한쪽에선 서로를 죽이고 있으니 이것이 어찌된 영문이옵니까? (누구는 묻힌 자의 손을 잡고 떠나지 못하고 있는데 누구는 그 옆에서 게걸스레 먹고..

마흔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1030) - 주님의 진리 안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하소서

마흔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1030) - 주님의 진리 안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하소서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무한히 크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지으시고 저희를 그 속에서 기뻐 뛰놀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주님 앞에 모여 주님의 이 놀라운 은혜를 찬미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고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저희가 그 열매를 취하여 먹고 마시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담긴 주님의 말씀을 깨닫고 주님의 진리 안에서 저희를 자유롭게 하시옵소서. 주님이 주신 선물은 무상이오나 값을 매길 수 없사오니 저희가 헛되이 쓰지 않게 하시고, 주님이 주신 자유는 내 돈 내고 내가 ..

마흔한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0703) -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마흔한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0703) -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불완전한 저희를 언제나 어김없이 사랑과 자비로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뵈오든, 오랜 시간 먼 길 돌아와 뵈오든, 저희가 오직 아버지의 변치 않는 사랑을 믿고 의지하오니 저희의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저희가 오직 주님 품 안에서 완전한 평강과 충만함을 얻사오니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잘났거나 못났거나, 어리거나 늙었거나, 주님 앞에선 갓난아이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를 교만치 않고 겸손하게 하시고, 억세지 않고 유순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선 주님의 뜻을 똑똑하고 교만한 자들에겐 숨기시고 겸손하고 순박한 자들에겐 나타..

마흔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0220)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마흔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0220) -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즈음하여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모든 생명을 낳으시고 그곳에 복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성스런 주일을 맞아 저희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주님을 찬미하오니 저희의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고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렇듯 저희의 육체와 영혼이 주님이 지으신 것이오니 저희가 먹고 마시고 생각하고 느끼는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건강, 맑은 공기, 평안한 일상, 사랑하는 사람처럼 부재로서 존재를 증명하는 것들이 있사오니 이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것임을 깨닫고 감사함으로 주님을 찬미하게 하시옵소서. 저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다면 불평과 원망이 되지 말고 저희의 갈망..

서른아홉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10207) - 주님을 보고, 주님을 듣고, 주님을 알게 하소서

서른아홉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10207) - 주님을 보고, 주님을 듣고, 주님을 알게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말씀과 진리, 자유와 생명을 주시고도 부족한 저희를 언제나 어김없이 사랑과 자비로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며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바라옵건대 저희의 기도가 꾸밈없이 솔직하게 하시고 (형식에) 얽매임 없이 자유롭게 하시옵소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게 하시고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하시고 어리지 않고 성숙하게 하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정녕 바라고 원하는 것이 무엇이옵니까. 젖과 꿀과 빵과 물고기가 넘쳐나는 풍요와 다산이옵니까. 걱정 근심에서 자유..

서른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01122) - 추수감사주일에 즈음하여

서른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01122) - 추수감사주일에 즈음하여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말씀과 진리와 자유, 저희의 생명과 저희가 가진 모든 것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려 한자리에 모였사오니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고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한량없는 은혜와 축복에 감사드립니다. 저희에게 주어진 시간과 공간, 사랑하는 이들이 모두 주님께서 주신 크나큰 선물이오니 저희가 그 은혜에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오직 감사함으로만 기뻐하게 하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을 순박하고 겸손하게 하시어 혹 그것을 당연한 듯 여기거나 주시는 것보다 더 욕심내게 하지 마시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