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을 지우고 온화하게 변한다는 구은재. 모든 막장의 원흉은 결국 '점' 하나로 밝혀지는데......
드라마 '아내의 유혹'의 결말에 대한 기사에 딸린 댓글들(추천순)이다.
막장드라마라는 퍼붓는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엽기적 상황과 고래고래 핏발서는 막장대사로 꿋꿋이 일관하며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던 드라마의 결말치곤 황당하고 허무하다.
99회 막장이다 마지막 100회째 알흠다운 휴먼드라마라니...면죄부를 위한 알리바이 만들기와 진배없이 비겁하다.
'막장의 막장'을 보여주는 최악의 결말, 막장드라마의 진수, 막장드라마의 백미라 할 것이다.
갖은 악행도 정 하나로 용서되고 흐릿해지는 사회는 결코 좋은 사회가 아니다.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앞으로 이보다 더 막장인 드라마가 있을까 싶다.
방송국도 작가도 시청자도 여기서 그만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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