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문학, 책읽기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Alfred D. Souza)

어멍 2014. 8. 30. 23:34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 있지 않은 것처럼.

일하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알프레드 디 수자 (Alfred D. Souza) -



    예전에 어디선가 들어봤던 구절, 며칠 전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다가 나왔던 구절이다. 벌써 십년 가까이 지난 현빈, 김선아 주연 MBC 드라마인데 심심하기도 하고 넘들도 재밌다고 해서 올레 인터넷 TV로 16부작을 며칠에 걸쳐서 봤다.

    로맨틱 코미디라서 전체적으로 웃기면서도 말랑말랑, 달콤쌉쏘롬한데 가끔 삶과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이야기, 분위기... 뭐랄까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련히 저며 오는 슬픔, 쓸쓸함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바로 삽입곡 <봉봉 오 쇼콜라>가 주는 느낌이랄까!

    마지막 엔딩 장면 역시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명장면이었는데 역시 나에겐 비슷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 삶이란 사랑하는 것. 상처받는 것. 그러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