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Marathon 27

제14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 - 네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6/09/25)

제14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 - 네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6/09/25) - 대회 참가 전 네 번째 풀코스 출전, 올해 참가하는 두 번째 대회다. 올여름 너무 더운 핑계로 연습량 – 특히 장거리 연습량이 부족하여 풀코스가 좀 부담되지만 오랜만에 출전이라 이번에도 풀이다. 교회 주일과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일요일이 겹쳐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은 1년에 적게는 두 번 많게는 네 번 정도만 풀코스에 참가하려 한다. (어렵게 얻은 소중한 기회이니 힘들더라도 풀코스로 뽕을 뽑는 거다!! ^.^) 목표는 저번 풀 기록이자 개인최고기록인 3시간 40분 14초보다 일찍 들어오는 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40(평균페이스 5‘12“/km)만 달성하면 된다! 좀 여유 있게 평균페이스 5’..

러닝, 마라톤 2016.09.28

제15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 - 세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6/04/10)

제15회 서산전국마라톤대회 - 세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6/04/10) - 대회 참가 전 세 번째 풀코스 출전, 올해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다. 원래 평소 뛰어다니는 갑천에서 열리는 3대하천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생각이었으나 기념품(스포츠 고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서산으로 정했다. 서산은 뜸부기 쌀과 어리굴젓! 먹는 게 남는 거다. 나 같은 어정쩡한 아마추어 – 뽑기로 경품 타긴 기대난망이요, 등수에 들어 상품을 타긴 애초에 불가능한 어마추어에겐 대회기념품의 종류는 예민하다. ^.^ 서산 대회는 처음인데 좋은 계절에 기후도 좋을 것 같고 길가의 벚꽃도 한창 보기 좋을 것 같아 벌써부터 살짝 설렌다. 목표는 저번 풀 기록보다 일찍 들어오는 거! 3시간 47분이었으니 2분만 일찍, 3시간 4..

러닝, 마라톤 2016.04.13

2015년 러닝 결산 및 정리 & 2016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15년 러닝 결산 및 정리 01월 2회 20.7km 러닝 - 평균속도 5‘48“/km 02월 4회 38.5km 러닝 - 평균속도 5‘34“/km 03월 12회 103km 러닝 - 평균속도 5‘53“/km 04월 17회 148km 러닝 - 평균속도 5‘50“/km 05월 17회 193km 러닝 - 평균속도 5‘32“/km 06월 22회 193km 러닝 - 평균속도 5‘35“/km 07월 23회 237km 러닝 - 평균속도 5‘39“/km 08월 14회 172km 러닝 - 평균속도 5‘37“/km 09월 14회 132km 러닝 – 평균속도 5‘15“/km 10월 19회 200km 러닝 - 평균속도 5‘27“/km 11월 17회 192km 러닝 - 평균속도 5‘17“/km 12월 25회 241km 러닝 -..

러닝, 마라톤 2016.01.12

케냐 마라토너 에루페 선수의 귀화에 대하여

※ 다음은 내가 가입한 카페 에 올린 글 한국 귀화를 추진 중인 케냐의 마라톤 선수 에루페 찬반이 갈릴 수 있는 예민한 문제이긴 해도 마라토너로서, 생활체육인으로서 나름대로 정리된 의견을 가질 필요가 있기에 올려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찬성입니다. 황영조씨는 국내선수 육성이 우선이라며 반대지만 에루페 선수가 자극제가 되어 침체된 한국마라톤에 새바람을 일으킬 수도 있지요. 대중적인 마라톤 바람뿐 아니라 엘리트 선수들의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원래 순혈주의나 스포츠 내셔널리즘을 싫어하기도 하거니와 스포츠는 스포츠만이 갖고 있는 순수함이나 열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진정한 축구 매니아라면 국대가 더티플레이 태권축구로 졸전 끝에 어찌어찌 브라질을 이기는 경기보다 독일과 브라질의 ..

러닝, 마라톤 2015.07.03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 첫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15/05/31)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 첫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15/05/31) - 대회 참가 전 Marathon Half Course 기록표 이번 목표는 1시간 50분 이내 완주다. 21.0975km를 평균속도 km당 5‘12“의 속도로 뛰면 된다. 그런데 저번 예산대회 10km 출전 때와 같이 사전연습에서 목표를 이미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번과 달리 목표달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 고저가 있는 실전코스를 경험한 후 겸손해진 것인가? 어려운 코스로 몇 손가락에 꼽힌다는 소식에 지레 겁을 먹어 의기소침해진 것인가? 하여튼 무턱대고 레이스를 펼치기엔 만만치 않은 코스인 것은 분명한 듯! 좀 더 신중한 레이스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사전 답사하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여의치가 않으니 대회 홈피에 올라온 고저..

러닝, 마라톤 2015.06.06

러닝, 마라톤 부상방지와 기록향상에 대한 짧은 생각

러닝, 마라톤 부상방지와 기록향상에 대한 짧은 생각 짧은 생각이라 함은 글 자체가 짧기도 하고, 전문적이지도 않은 깊지 않은 글이란 의미다. 스포츠의학, 스포츠손상을 공부하지 않은 상태에서 1년이 조금 넘는 러닝경험만을 갖고 짧게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보통 러닝할 때 아이폰을 암밴드에 넣고 왼팔에 차고 음악을 들으며 뛴다. 평균 뛰는 거리는 8~9km. 그러다 한번은 맨몸으로 21k 장거리를 뛰었는데 뛰고 난 후 왼팔 삼각근(三角筋 Deltoid) 전부(前部)에 없던 통증이 발생하였다. 맨몸으로 10k를 뛸 땐 이렇지 않았는데 왜 이러지...?? 곰곰 생각해보고 내가 얻은 결론은 이렇다. 첫째 (좌우)불균형은 부상, 혹은 부상에 준하는 손상을 우리 몸에 가한다는 것. 둘째 그것은 짧은 시간, 짧은 ..

러닝, 마라톤 2015.05.08

NIKE+ RUNNING 決算, 나이키 플러스 러닝 결산 (2014/03/22~2014/09/27) &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1,2

NIKE+ RUNNING 決算, 나이키 플러스 러닝 결산 (2014/03/22~2014/09/27) 3월 6회 러닝 49.9km 8‘34“/km 4월 1회 러닝 8.20km 8‘13“/km 5월 5회 러닝 41.4km 7‘00“/km 6월 6회 러닝 49.6km 6‘22“/km 7월 5회 러닝 41.1km 6‘18“/km 8월 7회 러닝 59.4km 6‘09“/km 9월 8회 러닝 70.8km 5‘56“/km 최근 러닝 그래프 3월 22일 러닝을 시작한 이후 매달 꾸준히 러닝 횟수, 거리를 늘리고 평균속도를 줄여왔다. 처음에 너무 무리한 탓으로 무릎통증이 발생하여 4월에는 한 차례만 뛰고 나머지는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근력강화에 주력하였다. 덕분에 이후 별 무리 없이, 별 통증 없이 러닝거리를 점차 늘릴..

러닝, 마라톤 20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