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홍수 2

광화문 수재와 4대강의 미래 → 광화문, 대치동, 우면산 수재와 4대강의 미래 (2011/07/27 재발행)

작년(2010년) 9월 25일 올렸던 포스팅인데 이번 수해를 맞아 재발행한다. 뭐... 따로 수정할 것이 없다. 단지 대치동 등 피해지역 몇 곳만 더 추가하면 된다. 문제가 뭔지 파악하고도, 해결책이 뭔지 알면서도, 왜 같은 피해가 반복되는지...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도 왜 매번 피해를 최대한으로 입고 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올려본다.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피해지역이 오세훈 서울시장, 이명박 대통령의 몰표가 나왔던 강남지역도 예외가 아니라는 거다. 듣기론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도 이번 호우에 참변을 당했다고 한다. 강남구청장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따로 배수시설, 하수관 정비에 신경을 쓰진 않은듯하다. 근본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정치도 경제도 근본을 버리고 지엽적인 이득과 이념적..

성경읽기 0002 : 창세기 3장~6장

3장 4절, 5절 그러자 뱀이 여자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죽지 않아.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고 너희 눈이 밝아지면, 선과 악을 알게 되어 너희가 하나님과 같이 될까 봐 그렇게 말씀하신 거야.” 3장은 죄의 시작. 그 유명한 에덴동산에서의 선악과 얘기다. 뱀이 여자(하와. 이브는 하와의 영어식 표현)에게 속삭인 말은 여러 가지를 시사한다. 죄는 욕심에서 시작되고 욕심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에서 시작된다. 그 불신의 정체는 시기와 질투이다. 식욕 등의 생리적 욕구 외에 인간의 가장 원초적 심리, 감정은 바로 이것이다. 신에 대해서도 시기, 질투하는 것이 인간이란 존재다. 원죄를 지은 인간, 끊임없이 오류와 죄악을 저지르는 인간은 순자의 성악설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인간은 만물 중 하나님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