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혈서 2

《대망(大望)》읽기를 시작하며 - 첨부 : 지도 및 참고자료

《대망(大望)》읽기를 시작하며 - 첨부 : 지도 및 참고자료 《대망(大望)》은 1970년 봄, 동서문화사가 시리즈로 번역, 출판하기 시작한 일련의 일본대하역사소설들로 1~12권 1세트, 13~24권 2세트, 25~36권 3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1세트가 가장 유명한데 보통 소설 《대망(大望)》이라 하면 이 1세트를 의미하고 있다. 예전에 대학교 친구 녀석이 엄청 재밌게 읽었다고 소개한 기억도 있고... 워낙 유명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소설이라 하여 이번에 1세트 12권을 구매하여 읽어보기로 하였다. 2,3세트는 1세트의 내용과는 시대상으로 후대의 이야기들이나 1세트와는 서로 연결되지 않는 다른 작가가 쓴 다른 작품들로 미야모토 무사시,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 등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이야..

문학, 책읽기 2014.03.08

압록강 행진곡(항일독립군 군가) VS 혈서지원(친일가요)

당시의 독립군들 행진곡인데도 슬프고 심지어 처연한 느낌이다. 그 시대를 직접 격진 않았지만 아마도 망국의 설움이 어렴풋이 전해져 와서 그런가 보다. 박정희 C급 친일파 하지만 가장 성공한 친일파. 만주군관학교에 입학하여 결국 일본육사까지 졸업한다. 이를 위해 그는 자발적으로 혈서까지 쓰며 개나 말이 되서라도 일본제국에 충성을 다할 것을 맹세한다. 일본인으로서 수치스럽지 않을 만큼의 정신과 기백으로(중략) 멸사봉공, 견마(犬馬)의 충성을 다할 결심입니다.-박정희 백년설,박향림,남인수-혈서지원 혈서로서 일본군에 입대하여 충성을 다하겠노라는 당시 유행가풍의 대표적 친일가요. 다음은 가사(白은 백년설, 朴은 박향림, 南은 남인수, 合은 합창) 1. 白)무명지 깨물어서 붉근 피를 흘려서 日章旗 그려 놓고 聖壽萬歲..

음악, 이미지 2009.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