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품격 6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열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115) - 박근혜 대통령 탄핵, 특검정국이 한창인 엄동설한에 즈음하여 - 만복의 근원이시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의로 저희를 일깨워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돌이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지난해가 가고 새해가 밝았습니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에서 주님의 장엄함을 보며, 뜨락에 내려앉은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오묘함을 봅니다. 주님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고, 주님의 솜씨가 드러나지 않은 곳이 없사오니 같은 듯 다른 듯 어김없이 떠오르는 태양과 따로 똑같이 가지런히 흩날리는 눈송이 속에서 주님의 장구함과 새로움을 봅니다. 저희도 주님을 닮아 영원토록 하시고..

댓글의 품격

☞ [사진] ‘노동자의 어머니’ 영원히 잠들다.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하늘나라에서 전태일 열사와 이소선 여사, 어린 아들과 늙으신 어머니가 재회하다. ☞ 오세훈 “무상보육이 부상급식보다 우선” 보육의 기본이 먹이는 건데 급식보다 보육이 먼저라며 먹이지 말자라는 것은 말장난! ☞ ‘선관위 디도스공격’ 정두언 비서. 경찰 소환 예정 디도스에서 발본색원하여 경계로 삼았어야 했는데... 아직도 태양이 작렬하는 광명의 시간, 진실의 순간은 오지 않은 듯...ㅠ.ㅠ ☞ 당진서 철강업체 직원 용광로에 빠져 숨져 누군가의 사탕에는 누군가의 눈물이 녹아있다. 위 세 개는 ‘제페토’님의 댓글, 아래 하나는 ‘alfalfdlfkl’님 댓글이다. 댓글도 댓글 나름! 웬만한 문학작품 못지않다. 댓글시, 시사시의 새로운 장르라고..

18대 대통령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여권연대 ‘A+’, 야권연대 ‘A-’, 유권자 ‘F’

18대 대통령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여권연대 ‘A+’, 야권연대 ‘A-’, 유권자 ‘F’ 나(어멍) - 44세 남, 대전 토박이, 전통적인 반 새누리당 지지자이자 자칭 진보적 자유주의자 김△△ - 58세 여, 가정주부, 고향 미상 나 : 간밤엔 편히 주무셨어요? 김 : 아니오. 요 며칠 잠이 잘 안 오네요. 며칠 전에 뜻밖에 좋은 일이 있어서... 나 : 뭔데요? 김 : 박근혜가 됐잖아요! 투표율 보고 진 줄 알았는데 이겼잖아요. 일주일 전부터 기도를 했는데 응답을 받은 것 같아 기뻐서 눈물이 나더군요. 그 날은 꼬박 샜어요. ㅠㅠ 나 : 아...... 그러셨군요. 너무 기뻐도, 너무 슬퍼도 잠이 잘 안 오니까. 감정 추스르고 조금씩 조금씩 기뻐하세요. (ㅠㅠ - 누구는 기쁨의 눈물! 누구는 슬픔의..

거실장 겸 TV장식장 만들기 (친근하고 품위 있고 우주적으로...)

거실장 겸 TV장식장 만들기 (친근하고 품위 있고 우주적으로...) 이사한 후 마땅한 거실장이 없어서 이걸 살까 저걸 살까 궁리하면서 한 달이 넘게 이렇게 살고 있다가 DIY 목공 초보에겐 좀 벅차지만 TV장식장을 겸할 수 있는 거실장을 직접 만들어보기로 하였다. 우선 내가 원하는 기능과 디자인에 대해 구상을 하고 컨셉을 잡아야 한다. 수납공간은 크고 다양할 것. 세트가 아닌 단품으로 끝낼 예정이므로 최대한 길 것. 거실 벽면과 TV 크기와의 균형미를 고려해 보통의 거실장보다 높고 클 것. 어지럽지 않게 심플하면서도 심심하지 않을 것. 따뜻한 정감이 느껴지면서도 거실장에 걸맞게 고급스러울 것. 색은 나뭇결을 살리되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고 약간 짙은 정도일 것.... 등이다. 핵심 키워드는 ‘친..

목공, DIY 2012.06.16

성경읽기 0059 : 에스겔 33장~47장

성경읽기 0059 : 에스겔 33장~47장 33장 6절 경계병이 칼이 오는 것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아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면, 칼이 와서 그들 중 하나를 죽일 것이요, 그 사람은 자신의 죄 때문에 죽게 될 것이나, 나는 그의 피를 경계병의 잘못으로 돌릴 것이다. 34장 2절 오직 자신들만을 돌보는 이스라엘의 목자들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다! 목자들은 마땅히 양떼를 돌봐야 하지 않느냐? 3절 너희는 살진 양을 잡아 그 기름진 것을 먹고 양털로 옷을 만들어 입을 뿐, 양떼들을 돌보지 않는다. 33장 6절은 하나님께서 경계병으로 세우신 제사장이자 예언자인 에스겔에게 하신 말씀이고 34장 2,3절은 이스라엘의 목자들, 즉 왕과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당연히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은 백성들보다 지도자들..

성경읽기 0056 : 예레미야애가 2장~5장

성경읽기 0056 : 예레미야애가 2장~5장 저자 및 주요 인물 : 예레미야 핵심어 : 분노, 비탄 주요 내용 : 하나님의 분노와 예루살렘 성의 멸망과 예레미야의 슬픈 탄식. 예레미야 哀歌, 곧 Lamentations (of Jeremiah)는 예레미야가 부르는 슬픈 노래란 뜻으로 lamentation은 비탄, 애도. 2장 11절 내 눈이 눈물로 상하고 간과 심장이 녹는 듯하다. 딸 같은 내 백성이 망했으므로, 창자가 끊어진다. 어린이와 아기들이 성 광장에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다. 12절 그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들이 부상당한 군인들처럼 성 광장에서 쓰러지고 어머니 품에서 죽어 간다. 4장 9절 칼에 죽은 사람이 굶주려 죽은 사람보다 낫다. 밭에 먹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