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표절 2

스무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604)

스무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604) 만복의 근원이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사랑으로 저희를 용서하고 품어주시며 정의로 저희를 일깨우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저희가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길 잃은 양같이, 젖 뗀 아기같이 마음이 어리고 육신이 연약하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어여삐 여겨주시옵소서. 저희가 세상에 상처받지 않고 세상과 불화하지 않고 세상을 이기고 세상을 밝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오만과 미숙함을 경계하시어 저희가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해서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평온을 주시고, 저희의 비겁과 나태함을 경계하시어 저희가 바꿀 수 있는 일은 도전하고 변화시킬 용기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둘을 구별..

황지우의 <살찐 소파에 대한 일기>를 수정, 가감한 어멍의 표절시

살찐 소파에 대한 일기 황지우 원작을 어멍이 수정, 가감, 편집, 표절함 나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식탁에 앉았다. (아니다, 사실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 식탁에 앉았더니 엄마가 먼저 세수하고 와서 앉으라고 해서 나는 세수하고 와서 식탁에 앉았다.) 다시 뎁혀져 뜨거워진 국이 내 앞에 있었기 때문에 나는 아침부터 길게 하품을 하였다. 소리를 내지 않고 하악을 이빠이 벌려서 눈이 흉하게 감기는 동물원 짐승처럼. 하루가 또 이렇게 나에게 왔다. 지겨운 食事, 그렇지만 밥을 먹으니까 밥이 먹고 싶어졌다. 그 짐승도 그랬을 것이다; 삶에 대한 상기(想起), 그것에 의해 요즘 나는 비참할 정도로 편하다; 나는 아침에 일어나 세수하고, 식탁에 앉아서 아침밥 먹고, 물로 입 안을 헹구고, (이 사이에 낀 찌꺼기들을 ..

문학, 책읽기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