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탐진치 5

열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41214)

열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41214)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를 품 안에 품어 보호하시고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이게 하여 주심을 감사하옵니다. 저희가 주님이 주신 이 아름다운 세상과 멋진 날들을 기뻐 찬미하게 하시옵소서. 일을 숨기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요, 일을 살피는 것은 왕의 영광이라. 아버지 하나님은 저희에게 보물을 찾게 하시려고 이 땅에 소풍을 보내셨습니다. 짐승을 먹이시려고 깊은 숲 속에 숨겨놓으신 눈 맞은 홍시를 저희가 찾게 하시고, 생명을 기르시려고 두꺼운 얼음장 밑에 숨기신 분주히 오고가는 어미 물고기들을 저희가 보게 하소서. 새벽어둠을 뚫고 눈길을 쓸고 있는 청소부에게서 성령을 보게 하시고,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우는 행인의 손길에서 주님의 손길을 ..

성경읽기 0084 : 마가복음 5장, 10장

성경읽기 0084 : 마가복음 5장, 10장 저자 : 마가(Mark). 요한 마가라고도 불리며 예수님의 직계 제자가 아닌 베드로의 제자로서 바울, 바나바와 같이 전도 여행을 한 바 있다. 주요 인물 : 예수님, 세례 요한, 예수님의 제자들. 기록 목적과 대상 : 모든 이방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지만 특별히 로마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쓰여졌다. 가장 오래된 복음서로 세례, 고난, 부활 등 예수님의 행적과 말씀을 적고 있다. 내용의 94%, 거의 대부분이 마태복음과 겹친다. 5장 24절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에워싸고 밀며 따라왔습니다. 25절 그 중에는 십이 년 동안, 혈루증을 앓아 온 여자가 있었습니다. 27절 (그 여자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사람들 틈에 끼어 예수님을 따라가다가 예수..

성경읽기 0079 : 마태복음 15장~19장

성경읽기 0079 : 마태복음 15장~19장 15장 11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17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모두 뱃속으로 들어갔다가, 결국 뒤로 나가는 것을 모르느냐? 18절 그러나 입에서 나오는 것은 마음에서 나온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만든다. 몇몇 바리새파 사람과 율법학자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하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다.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욕설, 험담, 냉소, 비아냥, 시기, 질투, 저주다. 하지만 여기에 그치면 51점 답안이다. 아무리 거칠고 혐오스런 말글이라도 엄밀한 의미에서 그 ..

성경읽기 0057 : 에스겔 1장~18장

성경읽기 0057 : 에스겔 1장~18장 저자 : 에스겔 주요 인물 : 에스겔, 시드기야, 느부갓네살 핵심어 : 환상, 파수꾼 주요 내용 : 제사장 겸 예언자인 에스겔의 환상과 예언으로 1인칭으로 서술되어 있다.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환상을 본 에스겔은 그에 충실해 백성들을 권면하고 때로 경고하기도 함으로서 하나님의 파수꾼 역할을 잘 감당한다. 1장 4절 나는 북쪽에서 폭풍이 불어오는 것을 보았다. 번개가 번쩍거리고 환한 빛으로 둘러싸인 커다란 구름이 밀려오고 있었는데, 불 한가운데에는 쇠붙이 같은 것이 빛나고 있었다. 5절 불 속에는 살아 있는 네 생물의 모양이 보였는데, 겉으로 보면 모두 사람의 형체 같았다. 10절 생물들의 얼굴은, 앞쪽은 사람의 얼굴, 오른쪽은 사자의 얼굴, 왼쪽은 황소의 얼굴, ..

조중동과 문수스님, 그 슬픈 아이러니!

경상북도 군위에서 문수스님이란 분이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과 반서민정책에 반대하며 소신공양을 하였다. 스님은 3년간 매일 한 끼만 드시며 일체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수도에만 전념해 오신 수도승이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 오마이뉴스 조중동으로 본 세상에 절망한 문수스님) “만약 문수가 한겨레나 경향을 봤더라면 저리 가지 않았을 끼라. 조중동에서 보이는 4대강 관련 기사를 보면 아무도 4대강을 위해서 싸우는 사람들이 없었으니, 문수가 그리 작심을 한 것이제” 문수스님의 절친한 도반인 관행스님의 말씀이라고 한다. 신문 보기를 즐겨하셨다는 문수스님에게 동료 스님으로부터 제공되었던 신문은 조중동이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군위 읍내에 들어오는 신문은 조중동밖에 없었다고 한다. 마치 영화 처럼 문수스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