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쾌락 5

《대망(大望)》 10권 리뷰

《대망(大望)》 10권 리뷰 이에야스는 격의 없이 사람을 대하던 히데요시에게 어떤 동경을 품고 있었던 듯했다. 자연스럽게 누구의 어깨나 툭툭 치며 흉금을 털어놓는...... 그런 대인관계를 히데요시는 할 수 있어도 이에야스는 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선망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것은 오히려 인간을 경박하게 만들어 합리적인 선에서 이탈시키기 쉽다고 반성한 모양이다. 따라서 밤에 잡담할 때도 설교하는 버릇에 어떤 중후함이 더해졌다. 그렇게 되자 자기 자랑을 섞은 그 설교가 이상하게도 어떤 장엄한 경문처럼 들리곤 했다. (258p)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천성적인 활력과 사교성과 솔직함이 있다. 그 활력은 대상에게까지 생기를 전해주고 그 사교성은 무의식중에 무장해제하게 하며 그 솔직함은 상대가 당황하여 어리..

문학, 책읽기 2016.03.17

<우리들> <멋진 신세계> <1984> 그리고 <죽도록 즐기기>

그리고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Evgenii Ivanovich Zamiatin) 1920년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 1932년 조지 오웰(George Orwell) 1948년 닐 포스트먼(Neil Postman) 1985년 탈고, 발행된 순으로 나열된 위 네 권 중 앞의 세 권은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이고 마지막은 미디어 매체 비평서다. 모두 세상을 떠난 작가들의 전세기(前世紀) 작품이지만 훌륭한 작품들이 모두 그러하듯이 지금 오늘날, 바로 여기까지 유의미하게 가치를 잃지 않고 있다. 아직도 많은 부분 다가올 어두운 미래를 예고, 경고하고 있다. 왜, 하필이면 어두운 디스토피아 소설인가? 현재에 비추어 경계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예전에 이미 를 읽은 김에 3대 디스토피아..

문학, 책읽기 2015.01.17

NIKE+ RUNNING 決算, 나이키 플러스 러닝 결산 (2014/03/22~2014/09/27) &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1,2

NIKE+ RUNNING 決算, 나이키 플러스 러닝 결산 (2014/03/22~2014/09/27) 3월 6회 러닝 49.9km 8‘34“/km 4월 1회 러닝 8.20km 8‘13“/km 5월 5회 러닝 41.4km 7‘00“/km 6월 6회 러닝 49.6km 6‘22“/km 7월 5회 러닝 41.1km 6‘18“/km 8월 7회 러닝 59.4km 6‘09“/km 9월 8회 러닝 70.8km 5‘56“/km 최근 러닝 그래프 3월 22일 러닝을 시작한 이후 매달 꾸준히 러닝 횟수, 거리를 늘리고 평균속도를 줄여왔다. 처음에 너무 무리한 탓으로 무릎통증이 발생하여 4월에는 한 차례만 뛰고 나머지는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근력강화에 주력하였다. 덕분에 이후 별 무리 없이, 별 통증 없이 러닝거리를 점차 늘릴..

러닝, 마라톤 2014.10.01

‘2014 대한민국’은 오웰과 헉슬리의 ‘1984 신세계’

‘2014 대한민국’은 참을 수 없는 무거움과 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공존하는 오웰과 헉슬리의 ‘1984 신세계’ 정작 중요한 정보는 차단당한 채 우리 주위에는 ‘죽도록 즐기기’에도 남아도는 오락거리가 지천으로 널려있다. ※ 관련 포스팅 ☞ 그리고 ☞ 조지 오웰의 "1984"와 대한민국의 "2010"

성경읽기 0034 : 욥기 38장~42장

성경읽기 0034 : 욥기 38장~42장 38장 1절 그 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절 “그 때 나는 바다를 향하여, ‘너는 여기까지만 오고, 더 이상 넘치지 마라! 너 교만한 파도야, 멈추어라!’하고 명령했다.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지니라 하였었노라 When I said, 'This far you may come and no farther ; here is where your proud waves halt' 40장 2절 너는 아직도 전능자와 논쟁하려 하느냐? 나, 하나님을 비난하는 사람은 대답하여라. 9절 네가 하나님처럼 강하단 말이냐? 네 목소리가 천둥 같단 말이냐? 12절 교만한 자들을 찾아서 겸손하게 굴복시키고 악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