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코헬렛 3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6장 1절 나는 사람들 가운데 흔히 일어나는 또 다른 악을 보았다. 2절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 영예를 모두 주셔서 더 바랄 것이 없게 하셨지만, 동시에 그가 이 모든 것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시며, 타인이 대신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허무한 일, 큰 재앙이 아닌가? 8장 14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또 다른 허무한 일이 있다. 그것은 악인이 받아야 할 처벌을 의인이 받고, 의인이 받아야 마땅한 보상을 악인이 받는 것이다. 이것 역시, 내가 보기에 허무한 일이다. 6장, 8장 모두 비슷한 맥락의 말씀이다. 남 보기엔 안타깝고 본인에겐 억울한 일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조금이라도 맛본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남 보기에 그의 영광과 ..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성경읽기 0046 : 전도서 4장(4절)~5장 4장 4절 또 살펴보니, 모든 수고와 성취는 이웃에 대한 시기심에서 발생하였다. 이것 역시 바람을 잡으려는 것처럼 허무한 일이다. 5절 어리석은 자는 팔짱끼고 지내다 굶어 죽는다고 하지만, 6절 바람을 잡고자 두 손 벌려 수고하는 것보다는 한 줌으로 만족함이 더 낫다. 배 고픈 것은 참지만 배 아픈 것은 못 참는다고 시기심, 경쟁심, 질투심은 인간의 원초적 감정이다. 때로는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자신을 불태우는 화염이 되기도 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에너지가 되던 화염이 되던 모두 허무하다는 거다. 굳이 말하자면 이웃을 이기려고, 아등바등 바람을 잡으려고 수고하는 것보단 스스로 만족함을 아는 것이 더 낫다는 거다. 성경은 사유재산..

성경읽기 0045 : 전도서 1장~4장(3절)

성경읽기 0045 : 전도서 1장~4장(3절) 전도서(傳道書, Ecclesiastes)라는 책 이름은 저자가 자신을 ‘다윗의 아들’이며 ‘이스라엘의 왕’인 전도자(傳道者)라 밝히고 있는 것에서 유래. 이는 곧 솔로몬을 가리킨다. ecclesia는 교회, 시민사회. ecclesiastic은 목사, 성직자. 비슷한 단어로는 preacher(설교자, 목사, 전도자)가 있으며 ‘the P~’는 전도서의 저자를 일컬음. 주요인물은 솔로몬. 핵심어는 ‘헛되다’와 ‘야망’ 주요내용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우리들이 하는 모든 일들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든 것은 공허하며 소망이 없다.’란 내용으로 하나님을 마음에 두지 않고 살아가는 삶의 허무주의, 인간의 업적과 지혜의 헛됨을 지적하고, 모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