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케릭터 4

<위대한 개츠비>는 걸작인가, 걸작이 아닌가? 개츠비는 위대한가, 위대하지 않은가?

는 걸작인가? 걸작이 아닌가? 김영하 옮김, 문학동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도 한번 읽었고 작년에도 한번 읽었다. 독후 감상은? 그때완 많이 달랐다. 여전히 재밌었지만 감수성 예민한 소년시절의 떨림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는 폭풍우였다면 다 큰 성인으로서의 감상은 잔잔하게 내려앉는 이슬비 같았다. 소년은 개츠비가 X나게 멋있었고 아재는 개츠비가 안타까울 정도로 불쌍했다. 재밌지만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작품의 결점이랄까... 아쉬운 부분이 새로 눈에 들어온다. 문체도, 표현도, 등장인물들도 너무 감각적이다. 무력, 유약한 느낌이 일 정도로 너무 선이 가늘고 심미적이다. 한마디로 호연지기가 없다. 은빛 후춧가루가 뿌려진 별밭 - 34p 표현은 신선..

문학, 책읽기 2020.02.27

우리 가족 미술 작품 3 - 케리커쳐

2013,02,24 아주미술관에서 전시중인 [살아있는 미술관]전을 관람 후 이계선 작가로부터 다영, 종서의 케리커쳐 인물화를 그려주었다. 엘리자베스처럼 예쁘게, 차~알스처럼 멋지게 그려진 다영, 종서 연한 주황 색연필로 밑그림을 그리고, 붓펜으로 윤곽을 잡은 후, 검정 매직펜으로 눈동자와 눈썹을 칠한 후, 티슈를 이용하여 파스텔로 채색한다. 당장... 집에 와서 케리커쳐 인물화 그리기에 도전!!! 내가 그린 다영이와 종서가 그린 다영이 다영이가 그린 종서 내가 그린 아내와 다영이가 그린 아내 (여봉! ^.^) 다영이가 그린 나와 아내가 그린 나 (여봉! ㅠ.ㅠ) & 또 하나의 가족, 종서가 그린 종서의 아기 “우미” PS 1 : 종서가 그린 다영이 인물화 속의 “뭉치”를 확대하면... 뭉치 : 겨털 포함..

여자 박정희 박근혜, 얌전한 노무현 문재인, 용감한 모범생 안철수 & 시대정신

여자 박정희 박근혜, 얌전한 노무현 문재인, 용감한 모범생 안철수 & 시대정신 최초의 여성대통령?? 왜 하필이면 박근혜냐고요~~ ㅠ.ㅠ 차라리 절 시켜주세요. 두 자녀를 둔 주부인 제가 더 예쁘고 더 똑똑하고 더 개념있습니다. 연설문도 더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고 올림머리도 더 높게 올릴 수 있어요. 적어도 박근혜 후보보다 더 대통령 잘 할 자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눈이 착해 보여서 입이 다부져 보여서 지지합니다. ^^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된다면... 물론 기쁜 마음으로 한 표 드리죠. 이상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에서 18대 대통령 선거를 맞아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 공간인 에 올려진 어느 40대 여성 주부의 문재인 지지선언문이다. 인상비평과 위트를 섞어 다소 가볍게 쓴 글이지만 박근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