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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을 쫄게 하는 초대박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 신청현황 & 내가 바라는 당선자는?

정치권을 쫄게 하는 초대박 민주통합당 선거인단 모집 신청현황 & 내가 바라는 당선자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의 움직임이 숨 가쁘다. 한나라당은 비상대책위원회와 기존 친이, 친박 국회의원들 사이의 공천권을 둘러싼 파워게임이 한창이고 민주통합당에서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최종 예상 60~70만 명의 초대박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시민 전 의원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의 한나라당 쇄신에 대해서 탄핵 역풍에서 천막당사를 이끌었던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 체제에 빗대어 “어제 입었던 속옷”을 다시 입은 것이라고 비유했던데, 명쾌하고 시적이기까지 한 표현이 역시(!) 유시민이다. 참여정부의 개혁에 대해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을 “어제 내린 첫눈”(어제는 아름다웠지만 ..

10.26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야권연대 ‘A-’, 한나라당 ‘F’

10.26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야권연대 ‘A-’, 한나라당 ‘F’ 야권연대의 대표주자로 나선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됐다. 나경원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7.19%다. 일반의 예상보다는 격차가 컸다. 반면 인제군수, 서산시장, 부산 동구청장 등 나머지 지방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가 전승을 거뒀다. 기계적으로 평가하자면 한나라당에 준 F가 지나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전혀 지나치지 않다. 사망선고는 아니지만 거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나 할까! 서울시를 지역구별로 보자면 강남 3구인 강남, 서초, 송파구와 용산구만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앞섰다. 나머지 지역은 모두 박원순 후보가 앞섰고 그 차이도 컸다. 이대로라면 내년 국회의원 총선에서 강남갑, 을, 서초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