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주방 3

탄 냄비, 태운 솥 깨끗하게 세척하는 법

탄 냄비, 태운 솥 깨끗하게 세척하는 법 밥을 앉힌 후 깜빡해서 압력밥솥을 새까맣게 태웠다. 특허를 따낼 만큼 완벽한 검은 색, 모든 빛을 흡수하는 리얼 블랙이다! 강렬한 색깔만큼이나 물에 불려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깨끗해지지 않을 만큼 강력하다! 유튜브에 검색해보니 베이킹소다를 푼 물로 끓인 후 닦으면 깨끗해진다고 하여 실시! 뚜껑을 닫고 가열하여 증기가 나오기 시작하자 배출구가 검댕으로 까매졌다. 뚜껑을 열고 다시 철수세미로 세척. 하지만 완전하지 않다. 한 번 더 베이킹소다를 넣고 이번엔 뚜껑을 덮지 않은 채 팔팔 끊인 후 다시 한 번 철수세미로 박박박 문지르니 비로소 만족할 만큼 깨끗해졌다! ※ 베이킹소다에 식초를 함께 넣기도 한다. ※ 심하게 태우지 않았다면 굳이 철수세미로 솥이나 냄비에 상..

요리, 먹거리 2020.11.05

주방 싱크대 위 행거 설치하기

주방 싱크대 위 행거 설치하기 주방을 좀 더 심플하게 정돈하고 자주 쓰는 조리도구들을 근거리에 걸어두기 위해 싱크대 위에 행거를 설치하기로 한다. 준비물은 U자형 봉걸이 철물, 봉(직경 25mm), 순백색 락카, 줄톱, 나사못, S자형 걸이 봉은 할인점에서 커튼봉을 구입하여 이용하기로 한다. 밖으로 나가서 U자형 봉걸이 철물을 락카로 분무하여 착색한다. 측정한 넓이(121cm)로 봉을 줄톱으로 잘라낸다. 설치 완료! S자형 걸이를 걸은 후 컵, 조리도구 등을 걸은 모습

목공, DIY 2019.10.08

간단한 원목 양념통 선반 만들기

간단한 원목 양념통 선반 만들기 저번 원목 필통에 이어서 남은 나무들과 동가리들로 간단한 원목 소품인 양념통 선반을 만들어 보았다. 구상도, 설계도 없고 (짜)맞춤도 없고 나무들이 허락하는 크기대로 재단하여 접합면에 본드 바르고 크램프로 고정해놓는 것이 다다. 튼튼하진 않지만 이동이 없는 소품인지라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재단 → 본드칠 → 크램핑의 초간단 공정 조립이 아무리 간단하더라도 샌딩과 마감은 생략할 수 없다. 집에 갖고 와서 종서와 함께 아파트 뒷마당에서 샌딩을 했다. 재미가 다하면 싫증을 내서 그렇지 아직까진 잘 구슬리고 아부하고 칭찬하면 짜증내지 않고 잘 따라와 준다. ^.^ 샌딩 달인 쓱싹 이종서 선생 샌딩을 끝마친 백골상태 이것저것 주워 모아 얼렁뚱땅 크고 작은 것 네..

목공, DIY 201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