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주둥아리 2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광우 이명박과 보온병 안상수에 대한 택시 기사분과의 대화 택시 기사 : 이번에 보니까 북한 애들한테 화도 나지만 우리 군대한테 너무 실망했어요. 한심해요. 한심해. (라디오 뉴스에 3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기사분이 다짜고짜 흥분한 어조로 말을 건다.) 나 : ... 기사 : 제가 해병출신인데 어떻게 한 발도 맞추질 못하나요. 포탄이 오고가는데 무신 막사에다 쏴 대고... 안 그렇습니까? 사장님. 나 : 화나고 한심하죠. 기사 : 천안함 당하고도 이제까지 뭐 했나 모르겠어요. 나 : ... 기사 : 이참에 아예 북한 애들 버르장머리 완전히 고쳐놔야 돼요. 싹 다 죽여 놔야 돼요. 이명박이 다른 건 몰라도 대북정책 하나는 잘 하는 것 같아요! 나 : (뜨악!!)... 제가 보기엔 딱히 잘하는 게 없는 건 맞..

연평도 포격전 - 평화가 생명이고 돈이다.

두 명의 꽃다운 젊은이가 목숨을 잃었다. 명복을 빈다. ㅠ.ㅠ 마땅히 북한의 만행을 비판할 일이나 하루이틀 겪어본 것도 아니고 북을 그리도 모르는가! 가진 거라곤 깡과 무기밖에 없는 것을. 이명박 정권은 북한을 다루는 데 너무도 무능하다. 완전히 제압을 하던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잘 구슬리기나 하던지. 잃을 거 없는 배고픈 자들 앞에서 고기 냄새 피우고 동전이나 짤랑거리며 우쭐될 줄이나 알지. 평화유지능력, 위기관리능력이 전혀 없다. 전작권이 없으니 전쟁수행능력이야 애초부터 바랄수 없는 거고... 영토에 폭탄이 떨어졌는데 데프콘도 마음대로 발령하지 못하고 진돗개를 발령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대통령 아닌가. KBS 등 언론을 동원해서 자질구레한 북한 관련 뉴스를 한 꼭지씩 꼭 집어넣어... 보수층의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