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조리법 89

Level 1 - 새송이버섯 버터구이 만드는 법 ★★★☆☆

Level 1 - 새송이버섯 버터구이 만드는 법 ★★★☆☆ 아는 분으로부터 새송이버섯을 많이 얻어서 뭘 만들어먹으면 좋을까 유튜브와 다음에 검색해본다. 관련어를 입력하니 새송이버섯 버터구이와 새송이버섯 볶음 조림이 가장 먼저 자동완성, 검색된다. 그래서 새송이버섯 버터구이부터 만들어보기로 한다. 새송이는 상품명으로 원래 학명은 큰느타리버섯이다. 형태 역시 작고 가늘고 긴 느타리버섯을 뻥튀기한 듯한 모양으로 느타리와 유사한데 느타리보다 더 크고 뚱뚱하다. 느타리가 꼬들꼬들한 꿈틀이(지렁이 모양의 젤리형 과자) 같다면 새송이는 크고 딴딴한 스펀지 같다. 준비재료 : 새송이버섯 적당량, 꽃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무염버터 적당량 재료도 초간단, 조리과정도 초간단하다. 모두 적당량으로 따로 정해진 양은 없다..

요리, 먹거리 2020.03.02

Level 1 - 계란찜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1 - 계란찜 맛있게 만드는 법 ★★★★★ 다시 계란요리 시리즈, 그 중에서도 계란찜, 급식 계란찜, 일본식 계란찜의 계란찜 시리즈다. 유튜브 등을 살펴보니 보통 집에서 간단히 뚝배기 등에 해먹을 수 있는 계란찜은 백종원풍의 설탕을 넣은 것과 전통 시골밥상풍의 설탕을 뺀 것으로 나눌 수 있겠는데 암만해도 나는 아재니까 설탕을 뺀 후자 즉 한국가정의 어머니 손맛에 가까운 계란찜으로 만들기로 한다. 참고로 폭탄 계란찜이란 것은 계란물을 뚝배기에 70~80% 정도 채우고 뚜껑을 덮은 후 약불로 3~5분간 쪄서 폭탄처럼 위로 부풀어 오르게 한 것으로 따로 레피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레시피에 올라온 재료를 모두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계란, 대파, 쪽파, 양파, 당근, 청양고추, 쌀뜨물, 멸치다..

요리, 먹거리 2020.01.05

Level 1 - 양념새우젓, 새우젓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1 - 양념새우젓, 새우젓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 요리에 쓰려고 새우젓을 사 놨는데 많이 쓰지를 않아서 많이 남았다. 밑간에 쓰기도 하고 입맛 없을 때 그대로 찍어먹으면 입맛도 돋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양념새우젓, 새우젓무침을 만들어 본다. 준비재료 : 새우젓(국물 없이) 3T, 대파 1/3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개, 다진 마늘 1/2T, 고춧가루 1T, 꿀 1/2t, 통깨 1/2T, 참기름 1t 새우젓은 국물이 많으면 너무 짜므로 건더기만 건져내 3T를 준비한다. 그렇다고 꽉 쥐어짜면 너무 팍팍해지므로 나중에 잘 비벼지고 자박자박할 만큼 국물만 따라내는 것으로 한다. 먼저 대파 1/3개를 쫑쫑 잘게 썬다. 홍고추 1개와 청양고추 1개를 씨를 대충 털어내고 잘게잘게 마구마구 썬..

요리, 먹거리 2019.12.22

Level 1 - 치즈 퐁듀(Fondue) 만들기 ☆☆☆☆☆

Level 1 - 치즈 퐁듀(Fondue) 만들기 ☆☆☆☆☆ 그릇, 주방도구며 소스, 식자재 등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서 주방과 주위 수납장, 냉장고, 김치냉장고 속을 드러내고 정리했다. 버릴 거 버리고 보관할 것만 다시 채워 정리하니 속이 다 후련하다. 이제 저 깊숙이 가려져 보이지 않고 숨어있는 먹거리, 쓸 일도 없이 공간만 차지하는 주방도구들은 (거의) 없다. 수납장, 냉장고 속이 깔끔하니 여유 공간도 생기고 한 눈에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금세 파악할 수 있다. 가끔씩 냉파(냉장고 파먹기), 냉뒤(냉장고 뒤집기)를 해야겠다. 에멘탈러 치즈 냉장고를 정리하다가 치즈 비슷한 것을 발견했는데 검색해보니 에멘탈러(emmentaler) 치즈라고 스위스에서 물 건너온 쓰면서도 단맛이 ..

요리, 먹거리 2019.12.22

Level 3 - 정통 중국식 게살 스프 만들기 ★★☆☆☆

Level 3 - 정통 중국식 게살 스프 만들기 ★★☆☆☆ 이번엔 중식당에서 코스요리 시키면 맨 처음 나오는 요리로 유명한 중국식 게살 스프다. 중국어로는 해육탕(蟹肉湯) 또는 해분탕(蟹粉湯, 씨에펀탕)이라고 한다. 저번 브로콜리 야채 치즈 스프에 이은 스프 요리지만 스프 시리즈로 선택된 건 아니고 원래 재료 중 계란(흰자만)이 들어간 계란 요리 시리즈로 도전하려던 레시피다.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흉내라도 내어 꼭 내 요리목록에 올려놓고 싶다. 비슷한 메뉴로 중국식 달걀탕(계란탕), 문사 게살 스프가 있는데 재료도 해삼 죽순(달걀탕), 새우(문사스프) 등 흔하지 않은 재료를 준비해야 하고 길이와 굵기까지 신경 써서 가늘고 일정하게 채썰어야 하고 해삼과 죽순은 포뜨기, 문사스프에 들어가는 연두..

요리, 먹거리 2019.12.22

[긴급] Level 3 - 브로콜리 야채 치즈 스프 만들기 ★★★★★

[긴급] Level 3 - 브로콜리 야채 치즈 스프 만들기 ★★★★★ 아직 계란 요리 시리즈가 끝나지 않았지만 아들내미 종서가 하도 치즈 스프, 치즈 스프 노래를 부르며 먹고 싶어 하길래 잠시 접어놓고 치즈 스프를 만들기로 한다. (아들 종서에게 헌정하는 특별판, 일품요리다. ^^) 유튜브에 있는 ‘프랑스 아줌마’의 브로콜리 치즈 스프 레시피를 기본으로 해서 양파, 당근 등 몇 가지 재료를 추가하여 만들어 본다. 처음 만들어 보는 본격 서양음식이고 재료도 많고 과정도 복잡하여 처음으로 Level 3로 잡는다. 준비재료 : 브로콜리 500g, 소금 1t(데칠 때) + 1/2t(스프에 넣을 때), 버터 30g, 양파 1/4개, 당근도 양파와 같은 크기로, 밀가루 3T, 물 1L, 우유 800ml, 치킨스톡 ..

요리, 먹거리 2019.12.08

Level 1 - 계란국 맛있게 만드는 법 ★★★★★

Level 1 - 계란국 맛있게 만드는 법 ★★★★★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심방골 주부’ 요리 동영상을 참고로 해서 계란국을 끓여보기로 한다. 준비재료 : 계란 3개, 대파 1뿌리, 양파 1/2개, 청양고추 2개, 새우젓 1스푼, 생수 1L, (볶은)소금 1티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맛술 2스푼, 후추 적당량 (다시마, 멸치 적당량 혹은 국물용 다시마 팩) 먼저 참고한 동영상에는 없지만 맛을 더 깊고 풍성하게 하기 위해 다시마 팩을 넣고 국물을 우리기로 한다.(설명서를 보니 팩 내용물은 다시마 60%, 멸치 30%, 표고버섯 10%로 구성되어 있고 한 팩의 용량은 17g이다.) 물 1L에 다시마 팩 하나를 넣고 센 불을 켠 후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춘 후 다시 5분 정도 더 끓인 후 다시마 팩을 건져..

요리, 먹거리 2019.12.03

Level 1 - 계란 프라이(후라이) 하기 ★★★★★

Level 1 - 계란 프라이(후라이) 하기 ★★★★★ 제목은 도 아니고 도 아니고 다. ‘만들기’가 아닌 ‘하기’ 'making'이 아닌 'acting'인 것은 굳이 예쁘게, 어떻게 하면 맛있게 만들까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후다닥 해치우는 것이 주목적이기 때문이다. 이왕이면 예쁘고 맛있으면야 좋겠지만 계란 프라이는 딱히 먹을 반찬이 없을 때, 급하게 요기를 때우려 할 때, 김치를 비롯한 채소, 야채 위주의 밥상에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대표적 반찬, 초딩이라도 빠르고 손쉽고 부담 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만만한 반찬이다. 그래도 자료를 찾아보면 익힌 정도에 따라 미숙, 반숙, 완숙 프라이로 나누고 강한 불로 급속히 익히는 것과 약불로 서서히 익히는 것, 뒤집는 것과 뒤집지 않은 것, 노..

요리, 먹거리 2019.10.29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 운영원칙 및 일러두기

[요리, 먹거리] 카테고리 운영원칙 및 일러두기 본격적인 포스팅을 하기 전에 대략적인 운영방침 및 계획을 정해보도록 한다. 1.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글을 작성한다. 글의 발행수, 깊이, 길이, 양과 질 등 모든 것에 욕심내지 말고, 부담 갖지 말고 일기 쓰는 마음으로 가볍게 할 것. 아무리 짧고 허접하더라도 조금씩 채우고 보충한다는 마음으로 할 것. 2. 같은 맥락에서 하나의 글, 포스팅도 계속 업데이트, 보충, 완성해나가는 것으로 한다. 3. 글의 제목은 Level 1 - *** 만드는 법 으로 한다. 만드는 법, 맛있게 끓이는 방법 등과 같이 그때그때 융통성 있게 정하기로 한다. Level(수준, 난이도)은 따로 규정이 없이 내 맘대로 정하기로 한다. 1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어디까지 올라갈지는 미..

요리, 먹거리 2019.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