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율법학자 3

성경읽기 0087 : 누가복음 11장~15장

성경읽기 0087 : 누가복음 11장~15장 11장 43절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는 회당의 앞자리를 좋아하고, 시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한다.” 52절 “너희 율법학자들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너희는 지식의 열쇠를 가로챘다. 그러면서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려고 하지 않고, 들어가려고 하는 다름 사람들도 막았다.” 예수님이 가장 비판했던 자들, 예수님을 가장 견제했던 자들은 ‘바리새파’와 ‘율법학자’들이었다. 전형적으로는 ‘바리새파 율법학자’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예수님은 따로 떼어 말씀하시고 계시다. 그 둘이 의미 있는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바리새파는 실세, 실력자다. 오만한, 하지만 은밀한 권력자들이다. 굳이 얼굴을 드러내고 예수님과 맞서지 않는다. 토론이든 대화든 말을 섞..

성경읽기 0081 : 마태복음 22장~23장

성경읽기 0081 : 마태복음 22장~23장 22장 16절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며, 하나님의 길을 올바르게 가르치시며,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으시므로 아무에게도 치우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17절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1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일부러 전후사정을 생략하고 발언만을 적어 보았다. 배움을 구하는 제자들과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과의 정다운 문답인가? 모르고 보면 천상 그렇게 들릴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음흉한 마음과 간교한 함정이 숨겨져 있다.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이었다. 의로운 사람들인 척..

성경읽기 0080 : 마태복음 20장~21장

성경읽기 0080 : 마태복음 20장~21장 20장 12절 ‘저 사람들은 겨우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않았는데, 하루 종일 뙤약볕 아래서 수고한 우리들과 똑같이 취급하는군요.’ 13절 그러자 포도밭 주인이 말했다. ‘친구여, 나는 당신에게 잘못한 것이 없소. 당신들은 한 데나리온을 받기로 나와 약속하지 않았소? 14절 당신 것이나 가지고 돌아가시오. 나는 나중 사람에게도 당신과 똑같이 주고 싶소. 15절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하는 것이 무슨 잘못이오? 내가 자비로운 사람이라서 당신의 눈에 거슬리오?’ 16절 그러므로 꼴찌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될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일한 일꾼이 오후 3시, 5시에 고용된 일꾼과 같은 품삯을 받게 되자, 불평하는 일꾼과 포도밭 주인과의 사이에서 주고받는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