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윤석열 6

≪프랑스 혁명사≫ 3권 <진정한 혁명의 시작> 리뷰

≪프랑스 혁명사≫ 3권 리뷰 부제 : 신분제 국가에서 국민국가로 표지그림에서 농민 네 명이 귀족의 표식인 모자, 갑옷 등을 도리깨로 때려 부수고 있다. 부제 역시 ‘신분제 국가에서 국민국가로’로 절대왕권이 무너진 후 혁명이 본격화되면서 자유에서 평등으로까지 나아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자유와 평등은 대립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개념으로 봐야한다. 무제한의 방임적 자유를 주장하는 특권층 강자들은 너나 없는 평등은 신의 뜻에 맞지 않으며 자신들의 자유(권리)를 축소한다고 여기겠지만 평등이 확장될수록 모두가 누리는 자유의 총량은 증가한다. 이것이 다양성(자유)과 평등이 공존하는 화이부동, 대동세상의 이상이다. 하지만 대개 그렇듯이 이상은 언제나 멀고 아무리 혁명이라지만 모든 것이 일순간 변할 수는 없..

문학, 책읽기 2023.09.01

제20대 대선결과 평가 및 향후 정국 예측

제20대 대선결과 평가 및 향후 정국 예측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0.73% 24만 7077표 차이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역대 최소 득표차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입장에서 참으로 아쉬운 결과다. 하지만 단 1표 차이라도 국민들의 선택이니 존중하고 받아들여야지. 마지막까지 가슴 졸이며 지켜봐서 진이 다 빠졌다. 지친 심신을 위로하기 위해 저녁엔 달달한 커피를 마시며 오래전 보았던 로맨틱 드라마 을 일부러 찾아 돌려봤다. 윗몸일으키기 심쿵 명장면! - 주원♡라임 포레버!! 그래도 마무리는 해야겠으니 최대한 간략하게 정리하는 것으로 끝을 맺자. 첫째, 역시 한국은 보수의 나라다. 이명박근혜를 찍었던 세력들이 여전히 막강했다. 비록 심상정 표를 더하면 진보가 약간 우위지만 양쪽 ..

대선을 앞두고 지인들께 보내는 메시지

대선을 앞두고 지인들께 보내는 메시지 부재로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있습니다. 건강, 맑은 공기, 평안한 일상,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민주주의가 그런 것이죠. 민주주의의 적은 특권을 지닌 소수의 과두집단입니다. 그것은 왕족 귀족이 될 수도 있고, 군인이 될 수도 있고, 관료가 될 수도 있고, 판검사 법비(法匪)들이 될 수도 있고, 조중동 족벌언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연약한 화초와 같아서 가꾸고 돌보지 않으면 언제고 망가질 수 있는 위태로운 것입니다. 방치하거나 방심하면 특권의식과 악의에 찬 집단에 의해 순식간에 유린당합니다. 이번 대선결과에 따라 민주주의를 포함해 우리사회의 전체적 진로가 결정될 것입니다. 미래로 나아가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 역사의 분기점이자 그 어느 때보다 유권자..

서른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1013) - 조국정국과 명성교회 세습의 길을 터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 총회 결정에 즈음하여 (명예훼손 신고로 블라인드 조치 - 복원신청 - 복원 후 재발행함)

대한예수교장로회명성교회 측의 신고로 지난 달 13일 발행하였던 이 다음(DAUM)에 의해 임시폐쇄 되었다. 2018년 8월 12일 발행, 2019년 4월 6일 동 명성교회 측의 신고로 임시폐쇄, 2019년 5월 6일 복원 게시된 에 이어 두 번째다. 역시... 어떤 대목이 문제인지 납득이 되지 않아 복원신청을 했다. 다음은 다음(DAUM)에 복원신청하며 올렸던 의견. 안녕하십니까? 수고가 많으십니다. ^.^ 이렇게 인사말로 복원신청서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요. 총 세 번째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명성교회 측 신고로는 두 번째군요. 본인을 알 리 없으시겠지만 미지의 담당자 분이 왠지 낯설지가 않은 느낌이네요. 명성교회 측에서 직접 신고했는지 대리인을 통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동일인이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