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위선 8

서른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0818) - 주님의 겸손과 담대함을 주시어 주님의 사랑을 행케 하소서!

서른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0818) - 주님의 겸손과 담대함을 주시어 주님의 사랑을 행케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무한히 크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지으시고 저희에게 생명을 주셔서 기뻐 뛰놀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한자리에 모여 주님을 찬미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은 완전하시지만 저희는 불완전합니다. 주님은 무한하오나 저희는 유한하고 주님은 저희를 담을 수 있지만 저희는 주님을 담을 수 없습니다. 저희가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온전히 주님을 믿고 따르며, 닮고 배우기를 소원하게 하시옵소서. 높은 교만의 산과 깊은 절망의 골짜기 사이를 흐르는 세상의 빠르고 거친 탁류로부터 저희를 보호하소서. 저희의 영혼이 단단..

성경읽기 0093 : 로마서 2장~6장 (부제 : 이신칭의에 대하여)

성경읽기 0093 : 로마서 2장~6장 (부제 : 이신칭의에 대하여) 저자 : 사도 바울 주요 인물 : 바울, 뵈뵈, 더디오. 기록 목적과 대상 : 로마 교회 방문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설명하고 율법주의적인 그리스도인을 권면하기 위해 기록하였다. 그 대상은 유대인과 이방인을 포함한 로마에 있는 모든 그리스도인이다. 바울의 전도여행을 주 내용으로 한 에 이어 바울이 쓴 , , , 총 4권의 교리서신이 이어지는데 는 이중 가장 대표적인 교리서로서 구원은 인간의 공적이나 행위로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받음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영문명은 ‘(Epistle to the) Romans’다. Epistle은 서간, 편지로 ‘로마 교회로 보내는 편지’란 뜻. 2장 14절 율법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이방인들..

성경읽기 0081 : 마태복음 22장~23장

성경읽기 0081 : 마태복음 22장~23장 22장 16절 “선생님, 우리는 선생님이 진실한 분이며, 하나님의 길을 올바르게 가르치시며, 사람의 얼굴을 보지 않으시므로 아무에게도 치우치지 않으신다고 생각합니다.” 17절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습니까? 옳지 않습니까?” 21절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주어라.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쳐라.” 일부러 전후사정을 생략하고 발언만을 적어 보았다. 배움을 구하는 제자들과 진리를 가르치는 스승과의 정다운 문답인가? 모르고 보면 천상 그렇게 들릴 수가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음흉한 마음과 간교한 함정이 숨겨져 있다.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제자들과 헤롯 당원들이었다. 의로운 사람들인 척..

성경읽기 0053 : 예레미야 3장~15장

성경읽기 0053 : 예레미야 3장~15장 저자 : 예레미야(Jeremiah)가 그의 비서 바룩을 통해 대필로 기록 주요 인물 : 예레미야, 바룩, 요시아, 시드기야, 느부갓네살, 그달리야(=그달랴) 핵심어 : 죄, 비탄 주요 내용 : 하나님의 심판을 유다 민족에게 선포하도록 부름 받은 예레미야의 심판예언과 새 계약사상. ‘눈물의 예언자’라고도 불리는 예레미야는 자신이 핍박을 받을 뿐만 아니라 자기 민족이 당하는 쓰라린 괴로움으로 인해 비통해한다. 시대적 배경 : 유다의 요시아 왕에서부터 유다 최후의 왕인 시드기야까지 유다왕국 최후의 시기다. 즉 북쪽의 앗시리아, 동쪽의 신바빌로니아, 남쪽의 이집트의 세 강대국 사이의 패권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혁을 시도하고 외교술을 펼치기도 했으나 격변기를 거치며 결..

성경읽기 0052 : 이사야 58장~66장

성경읽기 0052 : 이사야 58장~66장 58장 4절 보아라. 금식하는 날에 다투고 싸우면서 못된 주먹이나 휘둘렀다. 그런 식으로 금식을 하면서 내가 너희 기도를 들어 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5절 그런 금식은 내가 바라는 금식이 아니다. 사람이 그런 식으로 스스로 자기 몸을 괴롭히는 것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바람 앞의 풀잎처럼 머리를 숙이고 거친 베옷을 입으며, 재 위에 앉는다고 해서 내가 기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바라는 금식이 되겠느냐? 6절 내가 바라는 금식은 너희가 부당하게 가두어 놓은 사람을 풀어 주고, 그들의 사슬을 끊어 주며, 억눌림 당하는 사람들을 풀어 주고, 그들이 하는 고된 일을 쉽게 해 주는 것이다. 7절 너희 음식을 굶주린 사람에게 나누어 주고, 가난하..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성경읽기 0047 : 전도서 6장~12장 6장 1절 나는 사람들 가운데 흔히 일어나는 또 다른 악을 보았다. 2절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부와 재산, 영예를 모두 주셔서 더 바랄 것이 없게 하셨지만, 동시에 그가 이 모든 것을 누리지 못하도록 하시며, 타인이 대신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다. 이것 역시 허무한 일, 큰 재앙이 아닌가? 8장 14절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또 다른 허무한 일이 있다. 그것은 악인이 받아야 할 처벌을 의인이 받고, 의인이 받아야 마땅한 보상을 악인이 받는 것이다. 이것 역시, 내가 보기에 허무한 일이다. 6장, 8장 모두 비슷한 맥락의 말씀이다. 남 보기엔 안타깝고 본인에겐 억울한 일이다. 하나님이 주신 영광을 조금이라도 맛본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남 보기에 그의 영광과 ..

성경읽기 0043 : 잠언 17장(21절)~24장

성경읽기 0043 : 잠언 17장(21절)~24장 17장 21절 어리석은 자를 자식으로 둔 자는 근심하고, 바보 자식을 둔 아버지에게는 도대체 즐거움이 없다. ‘바보 자식’, ‘도대체 즐거움이 없다’... 표현이 재미있다. 다영이, 종서를 둔 딸, 아들의 아빠로서 나는... 즐겁다. 행복하다. 다영이는 정이 많고 속이 깊다. 여자아이라 그런지 종서보다 어른스럽고 얌전하다. 무엇보다 예쁘다. 마음도 예쁘고 외모도 예쁘고... 귀엽다에서 예쁘다로, 예쁘다에서 아름답다로 변해가고 있다. 욕심이라면 조금만 더 씩씩했으면 좋겠다. 종서는, 푸하하하!... 웃음부터 난다. 재밌다. 엉뚱하다. 집중력이 강하다. 남자아이라 다영이보다 들이대지만 그렇다고 거칠은 것은 아니다. 누나보다 욕심이 많아 제 것을 더 챙기지만 ..

성경읽기 0024 : 열왕기하 17장~25장

성경읽기 0024 : 열왕기하 17장~25장 열왕기하의 저자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예레미야가 썼다는 설이 가장 유력. 주요 인물은 엘리사, 나아만, 히스기야, 이사야, 므낫세, 요시야, 느부갓네살 등이고 핵심어는 ‘심판’, ‘포로 생활’이다. 전편인 열왕기상에 이어 분열하고 쇠퇴하여 결국 멸망해가는 북쪽 이스라엘과 남쪽 유다의 왕과 예언자들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17장 6절 호세아가 왕으로 있은 지 구 년째 되는 해에 앗시리아 왕이 사마리아를 점령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앗시리아로 끌고 가서 할라와 고산강가의 하볼과 메대의 여러 성에서 살게 했습니다. 여로보함 이래로 이어져 온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인 19대 왕 호세아에 이르러 북쪽에 있던 앗시리아 제국의 살만에셀 왕에 의해 멸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