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용서 7

열아홉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319) -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에 즈음하여

열아홉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70319) - 박근혜 대통령 파면과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에 즈음하여 - 만복의 근원이시자 생명이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정의로서 저희를 일깨워 새롭게 하시고, 사랑으로 저희를 돌이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이 빠르고 거칠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지난 한 주를 보내고 저희들 다시 주님 앞에 모였사오니 연약하고 지친 저희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축복해 주시옵소서. 저희들 비록 가진 것 없고 미약하오나 오직 주님을 믿고 의지하오니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고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은 빛이자 진리이자 생명이십니다. 주님은 순간에서 영원까지 주재하시며 이 곳 저 곳 모든 곳을 관장하심을 믿사옵니다. 하루살이의 시간, 매미의 시간, 인간의 시간, 역사의 ..

한일 간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불가역적, 최종적 해결책은?

한일 간 위안부 문제의 진정한 불가역적, 최종적 해결책은? 다영 : 이종서 너 자꾸 이럴래! 종서 : (무성의하게) 알았어. 미안해. 다영 : 아~빠~ 어떻게 좀 해봐요! 종서 : (짜증섞인 목소리로) 알았다니까! 미안하다고 했잖아! 나 : 종서야. 그게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의 태도냐? 화내면서 미안하다고 하는 사람이 어딨어? ....... 다영이도 종서도 누구라도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이런저런 잘못을 서로 간에 할 수 있지만 잘 사과하고 그 사과를 잘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해야 되겠냐? 무엇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냐? 잘못한 사람은 당한 사람이 제발 그만하라고 말릴 때까지, 귀찮아 도망다닐 때까지 필요이상으로 사과하는 것이 최고고 당한 사람은 별 것 아니니 그만 사과하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너..

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40615) - 세월호 참사에 부쳐

여덟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40615) - 세월호 참사에 부쳐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이렇게 일주일을 거친 세상에서 보내고 저희 성도들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저희 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고 저희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에겐 주님의 위로와 축복, 믿음과 용기가 필요합니다. 주님. 세월호 참사가 있은 지 벌써 육십 일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열두 명의 아이들이 차디찬 바다 밑을 헤매고 있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억울하게 죽어간 이 가냘프고 순수한 어린 영혼들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이럴 줄 알았더라면 그 아침 품 안에 안고 사랑한다고 말하여 주었을 것을, 보이지 않을 때까지 손이라도 흔들어 배웅해 주었을 것을, 마지막 인사도 없이, 얼굴도 보지 못하고, 손발도 만져보지 못하고 떠나보내..

친일인명사전과 박정희 - 박근혜에 의해 마무리되는 박정희 시대, 그 역사적 아이러니

친일인명사전과 박정희 - 박근혜에 의해 마무리되는 박정희 시대, 그 역사적 아이러니 친일인명사전 아이폰 어플 2003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발간작업이 당시 한나라당의 반대로 예산지원이 끊겨 중단될 위기에 처하자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완간된 적이 있다. 당시에 십 원 한 장 보태지 못했는데 이번에 그 방대한 양의 정보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나온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내려 받았다. 가격은 8.99$, 만원이다. 어플을 터치하면 나오는 초기화면 일찍이 알고 있던 친일파 이름들을 검색해본다. 모윤숙(시인), 최남선(학자, 문필가), 이광수(시인, 소설가), 김기창(한국화가), 안익태(작곡가), 서정주(시인), 노천명(시인), 민복기(판사, 5대 6대 대법원장), 백년설(대중가수), 남인수..

성경읽기 0110 : 요한계시록 1장~22장

성경읽기 0110 : 요한계시록 1장~22장 저자 : 사도 요한 주요 인물 : 사도 요한, 다시 오실 예수님, 적그리스도 기록 목적과 대상 : 상징과 비유들로써 종말에 있을 일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예언서로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의 궁극적 승리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박해받고 있는 교회에 하나님께서 보호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확신케 하여 용기를 주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소망하게 하기 위해 기록하였으며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현재 터키 지방)를 위해 쓰여졌다. 유다서를 끝으로 모든 서신서들이 끝나고 예언서로 분류되는 신약의 마지막 편인 요한계시록(啓示錄)이 이어진다. 요한묵시록(黙示錄)이라고도 하며 영어로는 ‘Revelation (of John)’ 또는 ‘Apocalypse of John’라고 부른다. re..

성경읽기 0095 : 로마서 12장(19절)~14장

성경읽기 0095 : 로마서 12장(19절)~14장 12장 19절 여러분이 직접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십시오.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원수 갚는 것이 나에게 있으니 내가 갚을 것이라.’” 21절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의인의 고난과 악인의 형통은 이후부터 성경에서 줄곧 다뤄졌던 고전적인 주제다. “신은 진실을 알고 있다. 다만 때를 기다리실 뿐이다.” 그 때는 언제인가? 기다리다 지친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그 때를 보지 못하고 죽는다. “신은 정의를 세우실 것이다. 다만 때를 기다리실 뿐이다.” “신은 불의를 심판하실 것이다. 다만 때를 기다리실 뿐이다.” 신은 항상 기다리고만 계신가? 언제까지 기다리고, 어디까지 보고만 계실 것..

성경읽기 0065 : 요나 1장~4장

성경읽기 0065 : 요나 1장~4장 저자 및 주요 인물 : 요나 핵심어 : 물고기, 순종 주요 내용 :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해 달아났다가 배가 침몰할 위기에 바다에 던져져 큰 물고기 뱃속에 있다가 회개하고 살아나서 다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요나의 이야기와 죄를 회개하여 용서받는 니느웨의 이야기를 통해 순종의 미덕과 요나와 이스라엘 민족 뿐 아니라 모든 민족, 모든 세계를 한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보편적 자비를 드러내고 있다. 1장 12절 요나가 (사람들에게) 대답했습니다. “나를 바다에 던져 넣으십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입니다. 나 때문에 이런 큰 폭풍이 몰려왔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습니다.” 15절 사람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17절 여호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