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안나 카레니나 4

마흔한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0703) -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마흔한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20220703) - 사랑하거나 미워하거나 모든 것을 위해 기도하게 하소서 -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불완전한 저희를 언제나 어김없이 사랑과 자비로서 품어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뵈오든, 오랜 시간 먼 길 돌아와 뵈오든, 저희가 오직 아버지의 변치 않는 사랑을 믿고 의지하오니 저희의 감사와 찬미를 받으소서. 저희가 오직 주님 품 안에서 완전한 평강과 충만함을 얻사오니 홀로 영광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잘났거나 못났거나, 어리거나 늙었거나, 주님 앞에선 갓난아이옵니다. 그러하오니 저희를 교만치 않고 겸손하게 하시고, 억세지 않고 유순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선 주님의 뜻을 똑똑하고 교만한 자들에겐 숨기시고 겸손하고 순박한 자들에겐 나타..

서른세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1013) - 조국정국과 명성교회 세습의 길을 터준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 총회 결정에 즈음하여 (명예훼손 신고로 블라인드 조치 - 복원신청 - 복원 후 재발행함)

대한예수교장로회명성교회 측의 신고로 지난 달 13일 발행하였던 이 다음(DAUM)에 의해 임시폐쇄 되었다. 2018년 8월 12일 발행, 2019년 4월 6일 동 명성교회 측의 신고로 임시폐쇄, 2019년 5월 6일 복원 게시된 에 이어 두 번째다. 역시... 어떤 대목이 문제인지 납득이 되지 않아 복원신청을 했다. 다음은 다음(DAUM)에 복원신청하며 올렸던 의견. 안녕하십니까? 수고가 많으십니다. ^.^ 이렇게 인사말로 복원신청서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서요. 총 세 번째이고 대한예수교장로회명성교회 측 신고로는 두 번째군요. 본인을 알 리 없으시겠지만 미지의 담당자 분이 왠지 낯설지가 않은 느낌이네요. 명성교회 측에서 직접 신고했는지 대리인을 통해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동일인이실테..

서른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0818) - 주님의 겸손과 담대함을 주시어 주님의 사랑을 행케 하소서!

서른두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90818) - 주님의 겸손과 담대함을 주시어 주님의 사랑을 행케 하소서!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무한히 크고 아름다운 이 세상을 지으시고 저희에게 생명을 주셔서 기뻐 뛰놀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주일을 맞아 저희 성도들 한자리에 모여 주님을 찬미하오니 이 예배와 기도를 기쁘게 받아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은 완전하시지만 저희는 불완전합니다. 주님은 무한하오나 저희는 유한하고 주님은 저희를 담을 수 있지만 저희는 주님을 담을 수 없습니다. 저희가 자신의 나약함을 깨닫고 온전히 주님을 믿고 따르며, 닮고 배우기를 소원하게 하시옵소서. 높은 교만의 산과 깊은 절망의 골짜기 사이를 흐르는 세상의 빠르고 거친 탁류로부터 저희를 보호하소서. 저희의 영혼이 단단..

헤르만 헤세 - 안개 속에서 ( & 혼자 가는 길 )

안개 속에서 - 헤르만 헤세 (Herman Hesse 독일 시인 1877-1962)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다 혼자다. 나의 인생이 아직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는 안개가 내리어 보이는 사람 하나도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 것에서 사람을 떼어놓는 그 어둠을 조금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다.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인생이란 고독한 것 사람들은 서로 모르고 산다. 모두가 혼자인 것이다. “거기 누구 없소?” 내가 아플 때 내 아픔을 어루만져줄 이는 누구인가? 내가 힘들 때 내게 힘을 주고 내 손을 잡아줄 이는 누구인가? 내가 외로울 때 내 외로움을 달래주고 내 눈물을 ..

문학, 책읽기 2018.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