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선거전략 2

《대망(大望)》 2권 리뷰

《대망(大望)》 2권 리뷰 “부하가 되면 마음 편하지. 목숨도 입도 주인에게 맡기면 되니까. 그런데 대장이 되면 그렇게 안 되거든. 무술은 물론 학문을 닦아야 하고 예의도 지켜야 해. 좋은 부하를 가지려면 내 식사를 줄여서라도 부하를 굶주리게 해서는 안 되지.” (중략) “아지랑이를 먹고도 통통하게 살찌고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도 얼굴은 싱글벙글 웃는다.” (50p) 대장, 리더의 자질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의기소침해서는 안 된다.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 모든 걸 포기하고 싶더라도 내색해선 안 된다.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겁이 나 덜덜 떨리더라도 들켜선 안 된다. 언제나 담대하게 구성원들에게 용기와 신뢰를 심어줘야 한다. 진솔하게 모든 걸 털어놓고 도움과 의견을 구한답시고 섣불리 약한 모습을 보..

문학, 책읽기 2016.02.06

728 재보선 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한나라당 ‘A-’, 민주당 ‘D-’

한나라당 5 : 민주당 3 한나라당 완승, 민주당 완패다. 62 지방선거를 치룬 지 채 두 달이 못되어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부자 망해도 3년은 간다고 역시 이 땅의 보수주의의 벽은 두텁다. 국민참여당과 가장 정치적 성향이 유사한 본인의 입장에서는 아쉽고 안타까운 결과다. 저번에 62 지방선거와 관련하여 글을(선거결과 분석 및 평가 : 한나라당 ‘D-', 민주당 ‘B+') 올린 김에 간략하게 적어보자. 저번에 민주당을 ‘B+’, 이번에 한나라당을 ‘A-’로 평가한 것, 한나라당을 더 높이 평가한 것은 어려운 여건 하에서 탁월한 선거전략으로 얻은 역전승이기 때문이다. 더우기 지난 선거에서 고전했던 수도권과 충청에서 완승을 거뒀다. 완연한 회복이다. 특히 은평의 이재오 당선자가 철저히 지역일꾼론을 앞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