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사투리 2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아홉 번째 풀코스 도전 & 일곱 번째 완주 후기 (2019/11/17)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아홉 번째 풀코스 도전 & 일곱 번째 완주 후기 (2019/11/17) - 대회 참가 전 올해도 게으름만 피다가 벌써 10월이 다 지나갔다. 연초엔 봄철에 적어도 한번 대회를 참가하자 다짐하건만 매번 은근슬쩍 미루다가 개학을 맞아 밀린 일기 쓰듯(예전엔 개학 전날 한달치 일기 아닌 일기를 썼다는 -.-),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하듯, 늦가을 초겨울에 이르러서야 부랴부랴 시동을 걸고 뛸 채비를 한다. 아홉 번째 풀코스 출전, 작년 12월 16일 전마협 송년마라톤대회 이후 11개월 만에 출전하는 올해 첫 대회다. 체력도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으므로 더 일찍부터, 더 꼼꼼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일단 저번에 만들어 본 풀코스 대비 훈련일정표(☞ 2018 전마협 명품송년마라톤대..

러닝, 마라톤 2019.11.20

[펌]은혜 갚은 까치(전라도 사투리 버전)

은혜 갚은 까치(전라도 사투리 버전) 옛날 한 절믄이가 한양으로 과거보러감스롬... 그땐 이야기상 호랭이가 많아 활을 준비혀서... (무과를 준비한 듯...) 해가 지기 전에 주막까지 갈라고 부지라니 가는디... 어디선가 까치 목구녁 찌자지는 소리가 나서 그 짝을 본께 지게 작대기만한 9랭2가 까치 새끼를 잡아묵을라고 낭구에 올라가는디... 엄니 아부지 까치가 (시방가트믄 앰프를 들고 가서 비암 귓구녁에다 싸이렌 소리 틀어불믄 간딴히 해결되꺼신디...) 목구녁에 핏대세움스롬 지키고 있어찌요. 그 절믄이는 그냥 갈수 업써... 구렁이 대그빡을 활로 마쳐 주게부씀니다. 시간을 지체한 절므니는 쌍방울을 열라 달랑거림스롬 고개를 달렸지만 어느새.... 날이 어두어져 헤메고 있는디 까끄막 핸삐짝에 불삐시 비쳐 가..

유머, 패러디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