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미네르바 2

[펌]노무현 죽인 것은 지식인의 글

"노무현 죽인 것은 지식인의 글" "파시스트들이 원래 거대한 건축공사 즐겨"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통해 '해바라기 지식인' 비판 이정환(bangzza) ▲ 자료사진 ⓒ 남소연 한완상 "착잡하다. 지식인이 글로 죽였다. 나도 서울대 교수에 TK 출신으로 기득권층에 속한다. 학벌과 지역주의로 강고하게 결합한 기득권 세력이 리버럴 정치인을 소외시키고 소멸시킨 게 아닌가?" 한완상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최근호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본질은 기득권 세력의 집단 따돌림이라면서 "지식인이 글로 죽였다"는 말로 이른바 '해바라기 지식인'들의 책임을 정면으로 제기했다. "황석영 작품에 담겨 있던 참지식인 인식, 한꺼번에 증발" 먼저 한 전 총재는 "학벌과 지역주의로 강고하게 결합한 기득권 세력이 리버..

웃겨주는 기계 하나 만들 수 없나-배칠수의 MB 성대모사

‘대충토론’중에서 이명박정권들어 미네르바가 구속되는 등 침묵, 굴종이 강요되며 민주주의가 급격히 후퇴하고 있다. 시사, 정치코미디도 예전보다 많이 위축돼 있는 와중에 오랜만에 재밌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다는 확신을 마~ 저는 갖고 있습니다. 어허허허허~(명텐도야말로 웃겨주는 기계! 웃기는 기계! 웃기지도 않은 기계!) 정치를 너무 희화화하여 스포츠신문의 킬링타임용 유머나 씹다 버린 껌처럼 본질은 간 데 없고 웃음, 냉소, 단맛의 기억만이 남아서는 안되겠지만 유머, 코미디는 정치비평의 유용한 수단이며 시민의 정치에 대한 혐오, 무관심, 체념을 돌려세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이다. 실제로도 유머, 해학, 풍자, 패러디 등의 수법은 김지하의 오적(五賊)이래로 진보진영의 강력한 자산이요 무기였다...

유머, 패러디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