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마라톤 후기 4

대전 갑천 훈련 무료 마라톤 : 세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0/06/07)

대전 갑천 훈련 무료 마라톤 : 세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0/06/07) - 대회 참가 전 코로나19로 인해 2020 마라톤 시즌이 실종됐다. 연초부터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줄줄이 취소다. 그래서 덜 뛰게 되고 실력도 줄었다. 역시 대회가 있어야 동기부여도 되고 대회준비에 더 뛰게 된다. 이렇게 빈둥거리며 게을러지는 사이 전마협에서 반갑게도 오랜만에 (대회 아닌) 마라톤 대회 공지가 올라왔다. 아마도 대회라기보단 소규모 약식 훈련 모임이 될듯한데 그래도 오랜만에 장거리를 뛰며 대회 비슷한 기분을 느낄 듯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마당인 갑천에서 열리기도 하고 마침 한여름용 마라톤 상의와 모자, 새 마라톤 신발까지 장만한 터라 일요일 대회를 나흘 앞둔 수요일에 들뜬 마음으로 냉큼..

러닝, 마라톤 2020.06.09

2019 대전방문의해 기념 전마협 명품마라톤대회 : 열 번째 풀코스 도전 & 여덟 번째 완주 후기 (2019/12/15)

2019 대전방문의해 기념 전마협 명품마라톤대회 : 열 번째 풀코스 도전 & 여덟 번째 완주 후기 (2019/12/15) - 대회 참가 전 열 번째 풀코스 출전, 11월 17일 고창마라톤대회 이후 28일(4주) 만에 참가하는 올해 두 번째 대회다. 올해도 역시 미련스럽게도 막판에 몰아서 연초에 계획한대로 한 해 두 번 풀코스를 뛰기로 한다. 이번에도 자체 설정한 배점기준은 저번과 똑같이 하기로 한다. (☞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단, 최초로 풀코스에서의 네거티브 스플릿(Negative split 곧 전반 1/2보다 후반 1/2 기록이 좋은 레이스)을 해보기 위해 레이스 운영전략에는 변화를 주기로 한다. 즉 하프까지는 일부러 늦게 달리는 것이다. 400 페이스메이커가 좀 빨리 앞서가더라도 이에 구애되지 않고..

러닝, 마라톤 2019.12.17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아홉 번째 풀코스 도전 & 일곱 번째 완주 후기 (2019/11/17)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아홉 번째 풀코스 도전 & 일곱 번째 완주 후기 (2019/11/17) - 대회 참가 전 올해도 게으름만 피다가 벌써 10월이 다 지나갔다. 연초엔 봄철에 적어도 한번 대회를 참가하자 다짐하건만 매번 은근슬쩍 미루다가 개학을 맞아 밀린 일기 쓰듯(예전엔 개학 전날 한달치 일기 아닌 일기를 썼다는 -.-),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하듯, 늦가을 초겨울에 이르러서야 부랴부랴 시동을 걸고 뛸 채비를 한다. 아홉 번째 풀코스 출전, 작년 12월 16일 전마협 송년마라톤대회 이후 11개월 만에 출전하는 올해 첫 대회다. 체력도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으므로 더 일찍부터, 더 꼼꼼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일단 저번에 만들어 본 풀코스 대비 훈련일정표(☞ 2018 전마협 명품송년마라톤대..

러닝, 마라톤 2019.11.20

2017 전국의병마라톤대회 - 다섯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7/05/14)

2017 전국의병마라톤대회 - 다섯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7/05/14) - 대회 참가 전 다섯 번째 풀코스 출전, 올해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다. 원래 목표한 것은 예전처럼 기존 개인최고기록(3:37:57 - 평균페이스 5‘09“/km) 갱신인데 이런저런 이유로 출전도 하기 전에 달성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선다. 작년 9월말에 왼쪽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뛰지 못하다가 겨우 회복한 후 5월 대회를 목표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던 중 지난 4월 22일 LSD 연습 후 무리를 했던지(33.45km 2:46:15 – 평균페이스 4‘58“/km) 이번엔 오른쪽 발목이 말썽이다. 앞선 왼쪽 발목 부상보다 심각하지 않아 걸을 때는 괜찮은데 일주일을 휴식 후 뛰어도 약하지만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러닝, 마라톤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