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독수리 3

대두 가족 (나만 빼고 ^.^) - 실사편 (2015/09/05)

나는 세번째, 아내와 다영과 종서는 처음 야구장에 간 날 한화이글스가 두산베어스를 이겼다. 독수리를 의인화한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위니'와 함께 (치마를 입은 여자 독수리는 '비니'라 한다고) 야구관람을 마치고 은행동 성심당까지 걸어 와서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했다. 대두 다영 ㅋ.ㅋ. 대두 종서 ㅋ.ㅋ.ㅋ. 두녀석 다 엄마를 닮았다. 대두 인숙 ㅋ.ㅋ.ㅋ.ㅋ. 이것이 대두 가족 삼인방! & 대두 삼대천왕! 서열 1위 다영, 2위 종서, 3위 위니 위니를 능가하는 대두남매!! ㅋ.ㅋ.ㅋ. ※ 관련 포스팅 ☞ 대두 가족 (나만 빼고 ^.^) - 뽀샵편

블랙스완(Black Swan) - 완벽을 추구한 가냘프고 순수한 영혼

‘니나’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돋보인다. 무서운 영화를 봤다. 아름다운 영화를 봤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깜짝깜짝 놀래키는 영화, 깊은 페이소스를 느끼게 하는 슬픈 영화를 봤다. 그 놀래킴은 무지막지하게 살과 피가 튀는 공포가 아니라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음향과 시각을 동원한 시의적절한 오싹함, 썩어 문드러진 몸과 깊게 패이고 일그러진 마음의 상처를 들추어보는 것 같은 원초적 전율이었다. 그 페이소스, 동정심은 이유 없이 늑대에게 일방적으로 당하는 어린 비둘기에 대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져야 하는 무게, 지고자 하는 무게와 그것을 감당치 못하는 순수하고 여린 영혼에 대한 이유 있는 동정심이기에 더욱 보호본능과 안타까움을 불러일으키며 가슴을 아리게 했다. 니나는 순수했다. 아마도 발레단 예술 감..

성경읽기 0051 : 이사야 40장~53장

성경읽기 0051 : 이사야 40장~53장 40장 31절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며, 독수리가 하늘 높이 솟아오르듯 올라갈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은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 찬송가 다. 독수리같이 힘차고 높이 솟아오르는 그 힘! 뛰어도 지치지 않고, 걸어도 피곤치 않는 그 힘은 무엇인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도 아니요, 날개에 업혀 편승하는 것도 아니요, 불가사의한 초능력도 아니다. 그것은 믿음의 힘이요, 섭리요, 은총이다. 아무리 힘이 센 인간도 유한하다. 아무리 지식과 지혜가 뛰어난 인간도 한계가 있다. 아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