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대전주주클럽 24

2015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15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15년 러닝 목표 및 계획은 되도록 소박하게, 느슨하게 짤 생각이다. 러닝 모토가 ‘짧고 굵게’가 아닌 ‘길고 가늘게’ 되도록 오랫동안 건강하게 달리는 것이니까. (^.^) 마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입으로는 웃고 눈으로는 울며 남몰래 아껴먹는 소녀 - 달콤한 희열과 상실의 아쉬움, 존재하는 것의 행복과 사라져가는 것의 슬픔을 동시에 느끼는 소녀처럼 야금야금 조금씩 조금씩 최대한 기회를 아끼며 달릴 계획이다. 그렇다고 게으름 피우거나 기회를 일부러 놓칠 생각은 없다. 묵히면 똥 된다는 말도 있으니까. 이제 3월이면 러닝을 시작한 지 만 1년이니 올 한해는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는 있어야 한다. 큰 목표는 부상 없이 꾸준히 즐겁게 달리는 것. 다음은 구체적 목표다. ① 첫 ..

러닝, 마라톤 2015.01.12

2014년 러닝 결산 및 정리

2014년 러닝 결산 및 정리 03월 6회 러닝 49.9km 8‘34“/km 04월 1회 러닝 8.20km 8‘13“/km 05월 5회 러닝 41.4km 7‘00“/km 06월 6회 러닝 49.6km 6‘22“/km 07월 5회 러닝 41.1km 6‘18“/km 08월 7회 러닝 59.4km 6‘09“/km 09월 8회 러닝 70.8km 5‘56“/km 10월 8회 러닝 77.2km 5‘51“/km 11월 7회 러닝 57.2km 5‘59“/km 12월 4회 러닝 50.4km 5‘47“/km 최근 러닝 그래프 각 부문별 최고 기록 (2015/01/04 러닝 포함) 지난 일 년(+1회 러닝)간 총58회 러닝으로 516.4km(평균속도 6‘23“/km)를 달렸다. 2014년 3월 22일 러닝을 시작한 이후 연..

러닝, 마라톤 2015.01.07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3 - 마라톤과 방구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리학적, 인성학적 고찰

달리기의 새로운 경험 3 - 마라톤과 방구의 상관관계에 대한 생리학적, 인성학적 고찰 내가 뛰는 것이지만 내가 뛰게 하는 것은 아니다. - 비슷한 맥락으로... 달리다 보면 힘들고 힘들다 보면 우리 몸 각 기관, 각 부분에 대한 제어력, 조정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알게 된 하찮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곤란한 사실 하나! 바로 방구에 대한 제어력 상실이다. - 내가 뀐 것이지만 내가 뀌게 한 것은 아니다. 힘들 땐 팔도 오토, 다리도 오토지만 방구도 오토다. 더구나 웃긴 게 시원스레 한번 “풍=” 뀌고 끝내면 좋은데 이것이 “픽-픽-”, “뽁-뽁-”, “푸쉬~푸쉬~” 박자까지 피치에 딱딱 맞아 떨어지면서 간단없이 계속된다는 거다. (결코 어떤 일체감, 초월의 느낌이 아니다. ㅠ.ㅠ) 달리면서 이것을 제어..

러닝, 마라톤 2014.12.17

카페 “대전주주클럽” 가입 & 마라톤 기록표

카페 “대전주주클럽” 가입 & 마라톤 기록표 금년 3월 22일 무작정 달리기를 시작한 후 혼자만 뛰다가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도움을 받기 위해, 향후 대회출전을 위해 함께 달릴 수 있는 모임을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카페 “대전走走클럽”(☞ cafe.daum.net/ekffkfk)에 지난 8월 28일 가입하였다. 가입한 후 온라인 카페에 댓글도 쓰고 오프라인 정달(정기 달리기) 모임도 몇 번 참석하였는데 가입하길 잘 했단 느낌이다. 대전주주클럽은 회원 수 1700여명의 대전, 중부권 최대의 마라톤 동호회로 내게는 새로운 사람들의 새로운 세계였다. 아직 만나본 지 얼마 안 됐고 만나보지 못한 회원들이 더 많지만 한 마디로 “좋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멋진” 사람, “미친” 사람..

러닝, 마라톤 2014.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