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대법원 2

정의의 여신상을 똑바로 서게 하라! (저울 없는 칼은 폭력 - 루돌프 폰 예링)

정의의 여신상을 똑바로 서게 하라! 저울 없는 칼은 폭력 - 루돌프 폰 예링 정의의 여신상 - 런던 중앙형사재판소 주로 법원 근처를 중심으로 세계 각처에는 정의의 여신상(Lady of Justice)이 세워져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유래한 정의의 여신인 ‘디케’, ‘유스티티아’를 본 따 법의 정신을 형상화한 것이다. 그 형태가 제각각인데 대략 공통적인 구성요소와 그 의미하는 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저울. 형평을 의미한다. 둘째 칼. 단호함을 의미한다. 셋째 눈가리개. 주관, 선입견을 배제함을 의미한다. 이상이 주로 거론되는 특징들이다. 이외에 내가 받은 인상을 추가하면 다음과 같다. 넷째 대개가 꼿꼿이 우뚝 서있는 입상이다. 아마도 (힘들더라도) 방심하거나 게으르지 말고 항상 부지런히 ..

꼼수면. 가카새끼 짬뽕. 나는 꼼수다. 달려라 정봉주. - 어두울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패러디 전성시대

자매품인 게가 첨부된 “가카*** 짬뽕”과 “너! 구리지?”도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기지가 번뜩이는 패러디물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나는 가수다”에서 착안한 인터넷 방송 “나는 꼼수다”, “나는 꼼수다”에서 다시 파생된 MBC의 패러디 개그물 “나는 하수다”까지... 예전에는 단순한 포토샵 수준이었던 반면 지금은 이미지, 음성파일, 동영상 가리지 않고 인터넷과 공중파를 넘나들며 융합하는 추세다. 원래 진보의 조류가 밀려들면 풍자, 해학, 패러디가 풍부해지는데 다가오는 총선, 대선을 생각할 때 좋은 징조다. "나는 꼼수다" 멤버인 정봉주 전 의원을 모델로 한 아이폰 게임어플 "달려라 봉도사" 방민지구 심어방수( 防民之口 甚於防水 -〈史記〉) 백성의 입을 막기란 흐르는 물길을 막는 것보다 힘들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