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나의 투쟁 2

I Didn't Speak (나는 침묵했었습니다.) - 김제동 <스타골든벨> 하차에 대한 단상.

I Didn't Speak (나는 침묵했었습니다.) Emil Gustav Friedrich Martin Niemoeller (에밀 구스타프 프리드리히 마틴 니묄러/1892-1984) In Germany, the Nazis first came... 독일에 처음 나치가 등장했을 때... They came for the Jews 처음에 그들은 유태인들을 잡아갔습니다. and I did not speak out 그러나 나는 침묵했습니다. because I was not a Jew. 왜냐하면 나는 유태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Then they came for the Communists 그 다음에 그들은 공산주의자들을 잡아갔습니다. and I did not speak out 그러나 나는 침묵하였습니다. becau..

독재냐 아니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으로 시끄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결론이 아닌가?!) 2009년 6월을 가리키고 있는 달력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러 황당한 사례들을 보자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허접해서 오히려 친근한(!) 이명박 대통령을 보노라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검찰, 경찰 등의 권력기관들의 행태를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같기도‘ 정권이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독재자라 부르기엔 꽤 만만한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의도한 것도 있고 의도하지 않은 것도 있고, 그가 쌓은 이미지 덕이다.) 독재자 이명박?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부조화! "그렇게 생긴 독재자가 어디 있느냐.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사람은 관상이 독재하게 생겼는데~" 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