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권위주의 2

요절복통 김문수 경기도지사 119 패러디 : 베스트 1위부터 4위

먼저 원본 4위 버전 3위 버전 2위 랩버전 1위 시낭송 버전 좀 뒷북이지만 지금도 이외 다른 버전의 패러디물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역시 백미는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마지막 버전! 잠깐 원작자의 작품 설명을 옮겨보자. 제목 : 나는 도지삽니다. 작가 : 김문수 주제 : 도지 구매의 좋지 않은 예 성격 : 서정적, 여성적, 체념적 시적 화자의 심정은 한 마디로 애처로움이라 말할 수 있다. 처음 화자는 도지를 구매하려는 강한 의지를 반복해서 표현하지만 화자가 애타게 찾는 대상은 끝내 그 이름을 알려주지 않는다. 화자가 반복해서 이름을 묻는 존재는 사랑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고 혹은 어떤 절대적 존재일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용운의 과 비슷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마지막까지 아무 대답이 없는 시적 대상에..

유머, 패러디 2012.01.08

독재냐 아니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독재자 발언으로 시끄럽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직, 정확히 모르겠다.(결론이 아닌가?!) 2009년 6월을 가리키고 있는 달력을 보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여러 황당한 사례들을 보자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허접해서 오히려 친근한(!) 이명박 대통령을 보노라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검찰, 경찰 등의 권력기관들의 행태를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같기도‘ 정권이라고 불러야 하나. 아무튼 독재자라 부르기엔 꽤 만만한 구석이 있는 게 사실이다.(의도한 것도 있고 의도하지 않은 것도 있고, 그가 쌓은 이미지 덕이다.) 독재자 이명박?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부조화! "그렇게 생긴 독재자가 어디 있느냐.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사람은 관상이 독재하게 생겼는데~" 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