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구조 3

세월호 참사 - 박근혜 정권과 한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명예훼손 신고로 블라인드 조치 - 복원신청 - 복원 후 재발행함)

뜬금없는 신고로 잊고 있던 2014년도에 발행된 글이 다음(DAUM)측에 의해 임시폐쇄 되었다. 블라인드가 되어 나조차 열어볼 수 없게 됐는데 다행히 백업본이 있어 찬찬히 살펴봤더니 별 것도 없두만...... ㅡ.ㅡ 부자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의 활동이 너무 열심이다. 자신들과 아버지의 명예와 이익을 지키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 정도면 너무 과하다. 다음은 다음측에 복원신청하며 올렸던 의견이다. 블로그를 취미로 시작한지 벌써 십년 가까이가 되어간다. 그 사이 방문객들과의 의견충돌로 댓글로 논쟁하고 저급한 육두문자도 많이 들어봤지만 명예훼손 게시물이라 하여 삭제요청이 들어오고 해당 게시물이 임시(폐쇄)조치가 취해진 건 요번이 처음이다. 먼저 고인이 되신 유병언씨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쌍둥이 소파 협탁 만들기 (제작기)

쌍둥이 소파 협탁 만들기 (제작기) 소파가 놓인 거실 공간이 좀 어수선했지만 별 불편 없이 지내왔다. 공간을 정돈할 요량으로 어울릴만한 쌍둥이 협탁을 만들기로 했다. 짜맞춤 목공을 배운 이후 실질적으로 처음 만들게 되는 작품이다. 우선 소파를 제외한 나머지 공간의 크기를 재어 만들고자 하는 협탁의 길이, 폭(깊이), 높이를 정해야 한다. 그 다음은 컨셉과 디자인을 잡아야 하는데... 초보인 내겐 그 무엇이든 짜맞춤 가구를 만든다는 것이 벅찬 과제이므로 따로 구상하고 궁리한다는 것 자체가 과욕인 상황이다. 또한 원목의 무늬결과 짜맞춤 연결부위 자체로 장식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따로 욕심을 낼 필요가 없기도 하다. 아무리 구상과 디자인이 후지더라도 짜맞춤 원목 가구는 최소한의 태가 난다는 거... ‘럭셔리..

목공, DIY 2013.05.04

긴 컴퓨터 책상 만들기

긴 컴퓨터 책상 만들기 우드플랜에서의 DIY 목공 수업은 테이블형 가구로 벤치의자 1개와 박스형 가구로 수납장 1개를 만드는 것으로 8주간의 과정이 끝난다. 이미 디자인 되고 목재가 재단된 것을 수강생이 조립하고 달 것 달고 손 사포하고 칠하고 코팅하기만 하면 된다. 물론 실습수업 중에 주워지는 공동과제물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무슨 색을 칠할까 하는 정도만 선택의 여지가 있다. 초급반 수업을 끝마치고 내 필요에 따라 컴퓨터 책상을 만들어보려니 또 다른 새로움과 어려움이 있다. 이론수업에서 대충 배우긴 했지만 구상, 디자인, 설계는 현장기술, 손재주와는 또 다른 영역이다. 굳이 경중, 선후를 따지자면 구상과 디자인이 더 중요하다. 물론 나무가 아무리 강해도 나무만으론 10층, 20층을 올릴 수 없듯이 구상..

목공, DIY 201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