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공약 3

말이 안통하네뜨의 참죠 경제

'말이 안통하네뜨'의 '참죠 경제' 더워요! 에어컨 좀 켤게요. - 전기가 부족하니 좀 참죠. 공약하신 대로 기초노령연금 주세요. - 국가재정이 부족하니 좀 참죠. 그럼 반값 등록금이라도... - 돈 없는 데 참죠. 경제민주화는 어디 갔나요. - 경제성장이 더 급하니 일단은 참죠. 고교무상교육은 어떻게 되나요. - 좀 참으라니깐요. ‘창조 경제’가 아닌 ‘참죠 경제’ ‘마리 앙뚜아네뜨’가 아닌 ‘말이 안통하네뜨’ 1년 전 대선결과에 충격을 먹은 데다 이후 들려오는 뉴스들도 하나같이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라서 정신건강상 의식적으로 뉴스를 멀리하고 있는데 백이숙제(伯夷叔齊)가 아닌 다음에야 완전히 끈을 뗄 수가 없다. 어떻게든 직간접적으로 나와 내 자녀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노릇... ㅠ.ㅠ 어떻게 ..

성경읽기 0054 : 예레미야 20장~37장

성경읽기 0054 : 예레미야 20장~37장 20장 8절 저는 말할 때마다 폭력과 멸망을 외쳤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했지만 그 때문에 저는 모욕만 당했습니다. 백성은 하루 종일 저를 비웃습니다. 14절 내가 태어난 날이 저주받기를! 내 어머니가 나를 낳으신 날에 복이 없기를! 계속해서 왕따 당하고 미움 받고 비웃음 당하는 예레미야의 처지를 말하고 있다. 백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돌아보기는커녕 흉한 얘기만 일삼는 예레미야는 저주를 퍼붓고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불평분자로 비춰졌을 것이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슬프다. 괴롭다. 지치고 견딜 수 없어 ‘여호와를 잊어버리겠다.’[렘 20:9]라고까지 다짐하며 하나님께 하소연해보지만 그의 안에서는 이미 하나님의 말씀이 타오르는 불길같이 그의 뼛속 깊은 ..

6.2 동시지방선거 - 우리 동네 누가 누가 나오나

6.2 동시지방선거가 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1인 8표제라 복잡하고 누가 나왔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다. 곧 선거홍보물들이 발송되겠지만 교육감, 교육의원, 기초의원에 대해선 누가 누군지, 어떤 경력의 사람이고 무엇을 주장하는지도 생소하고 헷갈린다. 어차피 시도지사에 출마하는 인지도가 높은 굵직굵직한 인물들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을 테고 각 정당의 성향, 주요 공약과 지향점, 선거전략과 이슈들은 정치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유권자라면 이미 충분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므로 내가 살고 있는 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에 출마한 생소한 후보자들 그리고 다소 복잡한 투표절차에 대해서 최대한 간략히, 최대한 정치적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으로 적어보도록 하자. 특히 이번 선거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