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신앙생활2018.04.09 01:14


      스물네 번째 주일 대표 기도문 (180408) - 미투(#Me Too)운동과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만복의 근원이신 주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한 주를 보내고 저희 모두 주님 앞에 다시 모였습니다. 저희가 놀다 들어온 어린이처럼 아버지께 기쁜 일 슬픈 일을 고하고, 먼 길 돌아온 탕자처럼 저희의 허물과 소망까지 저희의 모든 것을 아뢰오니 저희의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저희의 죄를 자복하며 용서를 구하고, 저희의 사랑을 고백하며 주님을 찬양하오니 저희를 어여삐 여기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도망칠 수 없는 어두운 구석에 몰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무력한 여인들을 구해 주시옵소서. 항거할 수 없는 가혹한 운명의 파도에 휩쓸린 연약한 모든 이들을 건져 주시옵소서. 할퀴고 찢겨진 이들의 몸을 한땀 한땀 꿰매어 주시고, 산산이 부서진 이들의 마음을 모아 모아 붙여주시옵소서. 깊게 패어진 이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시고 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운을 북돋워 주시옵소서. 저희가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희망도 공포도 함께 느끼길 원하오니 저희 모두를 불쌍히 여기시어 도와주소서. 간절히 주님의 손길을 바라오니 한시라도 저희를 떠나지 마시고 항상 옆에 계셔 주시옵소서.


    주님.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너희가 이 형제들 중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한 일이 곧 나에게 한 일이다.” “잔치를 베풀 때는 가난한 사람들, 걷지 못하는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라.”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입니다. 하지만 저희들은 이웃은커녕 제 부모와 자식보다 제 자신만을 사랑할 뿐입니다. 형제들 중 가장 힘 있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쏟고 눈치를 보며 잔치를 베풀 때는 항상 되받을 것을 기대하며 부자들만 초대할 뿐입니다. 가능하면 손 하나 까딱 않고 섬김을 받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주님. 저희가 보잘 것 없는 이를 초대하고 냄새나는 사람을 씻기고 추운 자를 입히고 배고픈 자를 먹이고 지친 자를 편히 쉬게 하소서. 소리치는 자에게 귀 기울이게 하시고 보채는 자를 달래고 상처받은 자를 돌보고 울고 있는 자를 위로하게 하소서. 주님을 섬기는 것과 같이 그들을 섬기게 하소서. 그 길이 비록 고되고 힘들더라도 능히 기쁨과 감사로 감당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강하고 하시옵소서. 저희 모두가 보잘 것 없는 자들이오니 겸손함을 주시고, 저희 모두가 주님의 제자들이오니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주님과 저희를 나눌 수 없듯 그들과 저희는 나눌 수 없는 하나이오니 서로가 서로를 섬기며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사랑 없는 땅은 죽은 땅이요 사랑 말고는 생명을 살릴 수 없사오니 사랑으로 만나고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게 하소서. 비도 사랑으로 내리게 하시고 바람도 사랑으로 불게 하시어 작은 제비꽃을 움트게 하시옵소서.


    주님. 이것은 저희의 생각과 능력만으론 다다를 수 없는 사랑이옵니다. 오직 주님이 함께일 때만 이룰 수 있는 사랑이옵니다. 저희에게 주님의 힘을 주시옵소서. 용감하게 저희의 입술로서 주님을 증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삶으로서 주님을 증명하게 하시옵소서. 이렇듯 저희가 주님의 가르침만 따르고 그 계율을 지키기만 한다면 세상의 화와 죄를 피하기에 충분할 것을 믿사옵니다. 저희가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모든 것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사옵니다.



    주님. 이제 얼마 있으면 남북정상, 북미정상들 간의 만남이 있습니다. 좋은 결실을 맺어 이 나라와 이 민족에 평화와 화해의 따뜻한 훈풍이 불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바람과 물결이 멀리 시리아와 미얀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도 전해져 지구마을 모두가 평화롭고 사이좋게 공존하고 번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어 주님을 사랑하고 평화를 사랑하고 문화를 사랑하는 저희 한민족이 모두가 따라 배우고픈 세계인의 귀감이 되게 하소서. 저희를 너도나도 친근하게 존경하는 한민족,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일꾼으로 쓰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주님, 저희 우정교회 성도들을 축복하고 돌보아 주시옵소서. 육체의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주님의 자녀들이 있사옵니다. 이들을 굽어 살피시어 소생시켜 주시옵소서. 주님의 영광을 찬미하는 성가대의 목소리에 은혜 내려 주시옵고 교회 각 기관과 곳곳에서 성심봉사하시는 모든 성도들 축복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목자이신 △△△ 목사님을 축복하사 항상 강건케 하여 주시옵고 저희에게 축복의 통로, 은혜의 통로로 굳건히 세워 주소서. 이 분께 성령을 내려주셔서 주님의 뜻과 말씀을 들려 주시옵고, 이 교회에 성령을 내려주셔서 주님의 뜻과 선을 다함께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렸사옵니다. 아멘.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너희가 이 형제들 중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에게 한 일이 곧 나에게 한 일이다.” “잔치를 베풀 때는 가난한 사람들, 걷지 못하는 사람들과 다리를 저는 사람들과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초대하여라.” “인자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 - 모두 예수님의 말씀이다.



      사랑 없는 땅은 죽은 땅이요 사랑 말고는 생명을 살릴 수 없사오니 사랑으로 만나고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게 하소서. 비도 사랑으로 내리게 하시고 바람도 사랑으로 불게 하시어 작은 제비꽃을 움트게 하시옵소서. - 그 세상 사람들은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운다. 비도 사랑으로 내리게 하고, 사랑으로 평형을 이루고, 사랑으로 바람을 불러 작은 미나리아재비꽃줄기에까지 머물게 한다. (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중에서 )




낚시제비꽃



      시리아와 미얀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 시리아 내전, 미얀마의 로힝야족 박해,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웨스트 뱅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 유대민족과 팔레스타인 아랍민족간의 대립이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장 첨예하고 극심한 갈등이자 비극이다.




      ※ 저번 대표기도를 한 2월 이후로 미투운동의 물결이 더욱 거세지며 본격화하고 있다. 검사, 시인을 넘어 영화연극배우, 가수, 예능인에서 의료인, 언론인, 정치인까지 사회 전방위로 퍼지며 온 나라에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은 정리되지 않은 어수선한 모습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몇몇 유명인(주로 연예인)의 경우에 국한된 가십거리로 단발적으로 다루어지다가 최근 사그라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 아예 문제제기조차 되지 않고 있는 바로 이웃 일본과 중국에 비하면 한국이 훨씬 낫다고 할 수 있다. 부디 여성과 약자를 비롯한 모든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문화, 그런 좀 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는 결실까지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


      한국사회 정신이 없다. 너무 빨라 눈이 핑핑 돌며 어지럽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부터 1년이 넘게 숨 가쁘게 나아가고 있다. 대선, 적폐청산, 박 전 대통령 구속과 재판,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미투운동, 헌법발의,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어쩌면 남북미 정상회담까지. 가장 좋은 그림은 평양에서 2박 3일 정도의 북미정상회담 후 곧바로 판문점으로 내려와 남북미 3자 정상회담으로 일정을 마무리 짓는 것이다.) 등 몇 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초대형 이슈가 연달아 펑펑 터지고 있다.

      대체로 숨겨졌던 악이 드러나며 물러가고 유예됐던 선이 등장하며 밝아오는 긍정적인 방향, 희망적인 모습인 것이 여간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실로 그 의미와 무게가 크고 무거운 만큼 속도가 빠를수록 그 의미를 깊이 새기고 다지는 것이 더욱 필요할 것이다. 그래야 장차의 실수를 방지하고 낡은 과거로 다시 후퇴하는 우를 피할 수 있다.


      더욱 빠르고 활기차게 일신우일신 새롭게 태어나는 나라, 더욱 바르고 더욱 선하고 더욱 번영하는 길로 거듭남으로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지구촌의 귀감이 되는 민족이 되기를 소망한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잘 먹고 잘 사는 부자 나라,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무기가 많은 강한 나라도 좋지만 품격있는 문화, 염치를 아는 품성을 지닌 선하고 의로운 사람들의 나라, 주님을 믿고 따르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나라를 소망한다. 그래서 모든 세계인의 신뢰와 우정과 존경을 받는 나라와 민족이 되기를, 그런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이 땅이 되기를 소망하며 이 기도를 올린다.


 


Posted by 어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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