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David 3

성경읽기 0021 : 사무엘하 18장~24장

다윗의 이스라엘 왕국은 점차 안정되고 여러 전쟁에서 승리함으로서 강력해진다. 하지만 방심하고 안이해진 탓일까. 권력에 취해 교만해진 탓일까. 다윗은 충성스런 부하의 아내를 욕정에 들떠 빼앗는 죄를 범하기도 하고 자식들 간의 말썽과 다툼에 상심하기도 한다. 급기야 압살롬의 반란과 세바의 반란을 격기도 한다. 특히 압살롬은 다윗의 셋째 아들로 진압과정에서 압살롬이 죽자 다윗은 크게 슬퍼하며 울부짖는다. 18장 33절 내 아들 압살롬아, 내 아들 압살롬아! 차라리 내가 죽어야 되는 건데! 압살롬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비극이다. 권력을 사이에 둔 아비와 자식 간의 사생결단이다. 양치기 소년, 수금을 잘 탔던 멋진 청년, 골리앗을 쓰러뜨렸던 용감한 전사, 요나단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던 다정다감했던 친구, ..

성경읽기 0020 : 사무엘하 4장~6장

[사무엘하]의 주요 인물은 다윗, 이스보셋, 요압, 암논, 압살롬. 핵심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다윗’ 주요 내용은 다윗이 전쟁에서 승리하거나 좌절하고 범죄했던 일들을 중심으로 한 다윗 왕정시대의 이야기들. 4장 10절 언젠가 어떤 사람이 나에게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해서 ‘왕이시여! 사울이 죽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한 적이 있다. 그러나 나는 그가 가진 것을 모두 빼앗고 그를 시글락에서 죽여 버렸다. 그런 소식을 가지고 오는 자는 그런 보답을 받아야 마땅하다. 11절 하물며 죄 없는 사람을 그의 침대 위에서 죽인 너희는 말할 것도 없다. 유다의 왕이 된 다윗이 이스라엘 왕 이스보셋을 암살하고 그 소식을 전하며 아첨하는 이스라엘 장교 출신 두 명에게 그 죄를 물으며 하는 말. 이스보셋은 사울의 아들로..

성경읽기 0019 : 사무엘상 22장~31장

22장 17절 하지만 왕의 신하들은 여호와의 제사장에게 손을 대려 하지 않았습니다. 18절 그러자 왕은 도엑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제사장들을 죽여라.” 에돔 사람 도엑은 사울의 말대로 제사장들을 죽였습니다. 그 날, 도엑은 세마포 에봇을 입은 사람 팔십오 명을 죽였습니다. 19절 도엑은 또 제사장들의 성인 놉의 백성들도 죽였습니다. 사울 왕을 피해 도망쳐 온 다윗을 도와준 죄로 왕이 아히멜렉 등 제사장들과 그 성의 백성들을 죽이는 장면. 다윗은 사울 왕의 사위가 되고 호위대장이 되었지만 자신을 죽이려는 왕의 본심을 알고 일찍이 각별한 우정을 나눈 사울 왕의 아들인 요나단의 도움으로 사울에게서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무기도 없이 허겁지겁 놉으로 도망쳐 그 곳 제사장인 아히멜렉으로부터 숙식을 제공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