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폼생폼사 2

<위대한 개츠비>는 걸작인가, 걸작이 아닌가? 개츠비는 위대한가, 위대하지 않은가?

는 걸작인가? 걸작이 아닌가? 김영하 옮김, 문학동네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도 한번 읽었고 작년에도 한번 읽었다. 독후 감상은? 그때완 많이 달랐다. 여전히 재밌었지만 감수성 예민한 소년시절의 떨림이 순식간에 휘몰아치는 폭풍우였다면 다 큰 성인으로서의 감상은 잔잔하게 내려앉는 이슬비 같았다. 소년은 개츠비가 X나게 멋있었고 아재는 개츠비가 안타까울 정도로 불쌍했다. 재밌지만 예전에 보이지 않았던 작품의 결점이랄까... 아쉬운 부분이 새로 눈에 들어온다. 문체도, 표현도, 등장인물들도 너무 감각적이다. 무력, 유약한 느낌이 일 정도로 너무 선이 가늘고 심미적이다. 한마디로 호연지기가 없다. 은빛 후춧가루가 뿌려진 별밭 - 34p 표현은 신선..

문학, 책읽기 2020.02.27

제14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 - 네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6/09/25)

제14회 청원생명쌀대청호마라톤대회 - 네 번째 마라톤 풀코스 완주 후기 (2016/09/25) - 대회 참가 전 네 번째 풀코스 출전, 올해 참가하는 두 번째 대회다. 올여름 너무 더운 핑계로 연습량 – 특히 장거리 연습량이 부족하여 풀코스가 좀 부담되지만 오랜만에 출전이라 이번에도 풀이다. 교회 주일과 마라톤 경기가 열리는 일요일이 겹쳐 기회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당분간은 1년에 적게는 두 번 많게는 네 번 정도만 풀코스에 참가하려 한다. (어렵게 얻은 소중한 기회이니 힘들더라도 풀코스로 뽕을 뽑는 거다!! ^.^) 목표는 저번 풀 기록이자 개인최고기록인 3시간 40분 14초보다 일찍 들어오는 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340(평균페이스 5‘12“/km)만 달성하면 된다! 좀 여유 있게 평균페이스 5’..

러닝, 마라톤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