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특권 4

무상급식 - 밥 먹이고 합시다. (2011/08/25 추가하여 다섯 번째 최종 발행)

서울시(오세훈) : 나는 냉면 교육청(곽노현) : 나는 쫄면 서울시 발의 투표문안 : 1, 비냉 2, 물냉 24일 치러진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어디에 투표해야할지 혼란스러워했다고 한다. 처음부터 투표문안을 의도적으로 교묘히 왜곡해서 벌어진 당연한 현상이다. 어떤 유권자는 어느 칸이 한나라당 찍는 곳이냐고 물었다던데... 결국 정책, 내용도 자세히 모른 채 묻지마 한나라당 지지표가 상당했다는 것이다. 33.3%를 못 채울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면서도 내심 많으면 15~20%, 적으면 10~15% 투표율을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많이 벗어나 약간 충격이다. 아이들 차별 없이 먹이자는데 그토록 많은 어른들이 투표장에 나와 반대하다니...ㅠ.ㅠ 주민투표는 내 바람대로 보편적 무상급식안이 승..

성경읽기 0061 : 호세아 2장~14장

성경읽기 0061 : 호세아 2장~14장 저자 : 호세아 주요 인물 : 호세아, 호세아의 아내 고멜, 호세아의 자녀들. 핵심어 : 결혼, 용서 주요 내용 : 호세아가 간음한 자기 아내를 용서하고 노예시장에서 다시 찾아오기 위해 나선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타락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기 위해 그들을 찾고 계신다는 내용으로 자신을 배신한 이스라엘을 끝까지 동정하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고 있다. 다니엘을 끝으로 대선지서 5권이 끝나고 호세아로부터 소선지서 12권이 시작된다. 저자이자 등장인물인 호세아는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로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왕인 호세아와는 다른 인물이다. 본 편은 호세아와 그의 부정한 아내 고멜의 관계에 빗댄 하나님과 그의 부정한 백성인 (북)이스라엘의 관계를 설명하는 ..

박재범, 2PM 사태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이전 펌질 포스팅인 김동렬의 글(외국인 노동자의 불행-출처는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2&uid=85499)을 읽고 들었던 몇 가지 단상이다. 글이 길어져 따로 올린다. 1. 연예인은 공인인가, 아닌가. 2. 박재범은 한국인인가, 미국인인가. 3. 이번 건에 있어서의 차별과 특권의 배경은 국적인가, 계급인가. 4. 이번 건에 대해 지식인과 대중이 보인 반응은 정당한가 혹은 적절한가. 5. 이번 건 외에 우리 사회가 하나의 이슈를 다루는 방식은 일반적으로 어떠한가. 2PM의 (박)재범 때문에 연예계와 인터넷이 뜨겁다. 하이엔드급 탑스타가 아닌 웬만한 연예인들의 이름은 생소한, 강호의 숨은 왕비호(2PM? 재범? 누구?)인 나에게까지 ..

[펌]외국인 노동자의 불행 - 김동렬

외국인 노동자의 불행 - 차별과 특권은 동시에 발생한다 (구조론닷컴 / 김동렬 / 2009-09-10) 한국에 취업하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모씨가 자국의 개인 웹공간에 쓴 몇 마디의 짧은 감상문이 문제로 되어 자기나라로 쫓겨갔다고 듣는다. 이 시점에서 그 사건도 아닌 사건이 특별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마도 다른 국적을 가진 여러 외국인 노동자와의 형평성 때문일게다. 일전에 있었던 독일인 베라씨 사건과도 유사하다. 확실히 한국은 문제가 있다. 관습적인 차별이 존재한다. 봉건 계급사회의 잔재가 남아있다. 동남아에서 입국하여 3D업종에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는 흔히 주류 한국인 일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계급으로 치부되곤 한다. 반면 미국이나 서구에서 온 취업자는 한국인보다 높은 계급으로 올라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