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타락천사 4

<대심문관(大審問官)> - 도스또예프스끼 <까라마조프네 형제들> 중에서

- 도스또예프스끼 중에서 & 연말연초에 이종진 편역으로 한국외대출판부에서 발행한 을 읽었다. 대심문관은 도스또예프스끼의 마지막 장편소설 중에 삽입된 것으로 2013년에 삼성판 세계문학전집으로 읽은 소설 속에서 읽은 바가 있다. 당시에도 인상이 매우 독특했는데, 평소 흔히 접하지 못하던 이국적인 매력의 여인을 언뜻 스쳐 지나친 느낌이랄까?! 하나의 독립된 단편인 이 작품을 읽은 후 받은 느낌은 깊고도 신선했다. 개신교 신자여서 다소 도발적인 주제이기는 했지만 뭔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와 예수님의 깊은 가르침과 뜻을 엿본 느낌이랄까?! 스쳐 지나간 그 여인의 잔영이 잊히지 않은 걸까? 따로 대심문관만 떼어서 엮은 책이 있길래 다시 읽어봤다. 삼성판이 워낙 오래된 것이라 그런지 번역은 외대판이 낫다. 더 자연스..

문학, 책읽기 2019.01.19

성경읽기 0108 : 베드로전서, 후서

성경읽기 0108 : 베드로전서, 후서 저자 : 베드로가 실루아노(실라)의 도움을 받아 기록한 편지 주요 인물 : 베드로, 실라, 거짓 선생들 기록 목적과 대상 : 베드로전서(Ⅰ Peter)는 ‘소망의 서신’이라고도 불리며 극심한 박해 아래 있던 성도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격려로 가득 차 있다. 베드로는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헌신함으로 말미암아 겪게 되는 시련과 고통이 오히려 그들에게 영광스러움을 안겨다 주는 축복의 기회임을 상기시키면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박해를 이기라고 신자들을 격려, 위로하고 있다. 베드로후서(Ⅱ Peter)는 영지주의와 도덕폐기론을 내세우며 교회 안에 들어와 성도들을 유혹하는 거짓 선생들에 대해 경고하고,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그리스도의 성품을 지니고 계속 성장할 것과..

성경읽기 0036 : 시편 23편~37편

성경읽기 0036 : 시편 23편~37편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2절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서 쉬게 하십니다. 여호와는 나를 잔잔한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며 3절 나에게 새 힘을 주십니다. 자신의 이름을 위하여, 주님은 나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십니다. 4절 내가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가게 된다 하더라도, 나는 겁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막대기와 지팡이가 나를 든든하게 보호해 줍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로 시작하는 개역한글판 번역으로 더 잘 알려진 구절, 수많은 찬송가의 소재가 된 구절, 시편뿐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도 손꼽을 정도로 유명한 구절, 크리스천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폭넓게 ..

[펌]4학년 제 아이 찬이를 위로해 주시겠습니까? (& 노무현 대통령 미공개 유고 & 후기)

4학년 제 아이 찬이를 위로해 주시겠습니까? (서프라이즈 / 찬이아빠다 / 2009-07-16) 제목 : 나도 하고 싶었는데... 오늘은 과학 올림피아드 책을 샀다. 서예 학원에서 수묵화를 그리고, 오랜만에 **문고에 들렀다. 막 책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과학 올림피아드'가 눈에 띄었다. 그래서 한번 보았더니 생명, 지구, 에너지, 물질 편이 있었다. 난 꿈이 해부학자이니 생명편을 먼저 봤다. 분열, 번식, 콩나물과 식물의 굴광성, 곤충의 한살이 등 재미있는 게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단어가 있어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지만 완벽히 이해를 못한거지 거의 이해가 돼 걱정이 없다. 집에 가서 내 지갑을 봤더니 5000원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엄마가 5000원을 더 주셔서 **문고에서 생명편을 샀다. 집에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