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침몰 5

세월호 참사 - 박근혜 정권과 한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명예훼손 신고로 블라인드 조치 - 복원신청 - 복원 후 재발행함)

뜬금없는 신고로 잊고 있던 2014년도에 발행된 글이 다음(DAUM)측에 의해 임시폐쇄 되었다. 블라인드가 되어 나조차 열어볼 수 없게 됐는데 다행히 백업본이 있어 찬찬히 살펴봤더니 별 것도 없두만...... ㅡ.ㅡ 부자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유가족의 법률대리인의 활동이 너무 열심이다. 자신들과 아버지의 명예와 이익을 지키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이 정도면 너무 과하다. 다음은 다음측에 복원신청하며 올렸던 의견이다. 블로그를 취미로 시작한지 벌써 십년 가까이가 되어간다. 그 사이 방문객들과의 의견충돌로 댓글로 논쟁하고 저급한 육두문자도 많이 들어봤지만 명예훼손 게시물이라 하여 삭제요청이 들어오고 해당 게시물이 임시(폐쇄)조치가 취해진 건 요번이 처음이다. 먼저 고인이 되신 유병언씨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히틀러 천안함 침몰 패러디

영화 -히틀러와 제3제국의 종말(The Downfall, Der Untergang, 2004)을 한 네티즌이 패러디했다. 오래전 봤던 영화인데 히틀러와 그 주위 인간군상들의 인간적인 고뇌를 그려서 화제와 논란이 됐었다. 시시각각으로 베를린을 조여오는 적군과 불리한 전황에 부인, 희망, 분노, 초조, 절망, 체념, 포기를 거쳐 자살에 이른다. 정치철학자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가 말했던 악의 평범성, 악의 진부함(The Banality of Evil)을 보여주는 영화다.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똑같이 반응하는 똑같은 인간들! 하지만 다른 세계! 지구라는 행성에 살고 있으나 완전히 다른 세계다. 어쩌면 70억명의 인간들은 저마다의 70억개의 세계를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절대권력자의 몰락 역시..

유머, 패러디 2010.05.30

마지막 명령이다. 군은 명예를 회복하라. - 천안함 생존자 기자회견에 부쳐

오늘 있은 천안함 생존자들의 기자회견장 모습 왜 군복을 입히지 않았을까? 다들 언제고 실려 나갈지 모를 중환자라서? 오늘 국민들에게 비췬 생존자들의 모습은 군인이라기 보단 환자였다. 이런 상태이니 철저히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말하려 함인가. 보기 좋지 않다. 보는 국민 마음 아프고 서글프다. 천안함과 관련한 군과 정권의 대처자세를 보면 국가, 정부의 존재의미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가 생긴다. 마치 국민을 상대로 추격전, 심리전, 교란작전이라도 수행하는 느낌이다. 살아남은 자들의 슬픔과 아픔을 모독하지 말라고... 신뢰와 명예에 상처를 입은 군을 더 이상 위태롭게 하지 말라고... 그래서 하는 말이다. 최일선, 군함 맨 아래에 배치되어 묵묵히 명령만을 수행했던 저들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군의 명예를..

무상급식 - 밥 먹이고 합시다

서해상에서 한미합동작전 중이던 초계함인 천안함의 침몰로 정국이 어수선하다. 사고 후 열흘이 지났는데도 구조는 고사하고 원인규명도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무능력한 엉터리 정권의 실체가 참담하다. 갈팡질팡, 우왕좌왕, 중구난방...... 끝없이 이어지는 땜질식 해명과 거짓말로 국민들을 질리게 하고 있다. 희생된 장병들을 생각하면 화병이 날 것만 같다. 가슴이 답답하고 벌써부터 지쳐간다. 들에 나가 꽃밭에 눕거나 언덕에 올라 고함이라도 지르고 싶다. ‘자체사고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북한에 의한 공격징후는 발견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 조만간 목이 날아가고 정권이 위기에 처할 상황, 지 코가 석자인데도 국민들의 뇌 속에 북풍, ..

성경읽기 0007 : 출애굽기 20장~23장 (부제 : 십계명)

십계명(출애굽기 20장) ① 3절 너희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두지 마라. ② 4절 너희는 우상을 만들지 마라. ③ 7절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마라. ④ 8절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한 날로 지켜라. ⑤ 12절 너희 아버지와 어머니를 잘 섬겨라. ⑥ 13절 사람을 죽이지 마라. ⑦ 14절 간음하지 마라. ⑧ 15절 도둑질하지 마라. ⑨ 16절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⑩ 17절 이웃집을 탐내지 마라. 모세가 시내 산(일찍이 모세가 불붙는 나무의 이적을 보았던 호렙 산이다.)에서 내려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십계명을 그 백성에게 전한다.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은 후에 언약궤에 넣어져 만나가 넣어진 항아리와 함께 지켜졌다고 한다. 백성들이 두려워 떨자 모세가 그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