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주주클럽 25

어멍의 러닝 & 마라톤 총 정리 - 나이키 런 클럽(NRC) 최고레벨 ‘볼트’ 달성 기념

어멍의 러닝 & 마라톤 총 정리 - 나이키 런 클럽(NRC) 최고레벨 ‘볼트’ 달성 기념 - 거리 : 15,001 km 시작 : 2014년 3월 22일 (만 44세 5개월 20일) 마침 : 2023년 5월 16일 (만 53세 7개월 14일) 2023년 5월 16일 - 러닝 총 누적거리 15,000km 돌파! 러닝 거리에 따라 옐로우, 오렌지, 그린, 블루, 퍼플, 블랙, 볼트의 7단계로 나뉜 러닝레벨 중 가장 마지막 최고레벨인 볼트를 달성하였다. 구체적인 통계기록과 데이터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총 거리 : 15,001km] 서울에서 부산까지 15번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은 훌쩍 뛰어넘지만 지구 반 바퀴(20,000km)에는 미치지 못하는 거리다. [총 소요 시간 : ..

러닝, 마라톤 2023.05.16

2023 대전주주마라톤 : 네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3/02/19)

2023 대전주주마라톤 : 네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3/02/19) - 대회 참가 전 마지막 대회 출전이 2020년 6월이었으니 벌써 2년하고도 8개월이 지났다. 세월이 참 빠르고 무상하다. 점심 먹고 낮잠 들어 눈떠보니 사방이 어두워진 저녁이다. 그래도 신난다. 때가 되었으니 (저녁)밥을 먹어야지! 더구나 반갑고 살가운 주주클럽 식구들이 모여앉아 밥 먹으라 부르니 입맛이 돋는다. 뱃살은 늘고 실력은 줄었지만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대회출전을 준비한다. 늘어지게 한숨 자고 배가 꺼진 허기진 상태, 마라톤 냄새에 침샘 폭발, 의욕 충만한 상태다. - I'm still hungry! 코스를 씹어 먹겠어!! - 하지만 이것은 근자감을 넘어 허자감(허무맹랑한 자신감)이다. 지금 실력으로는 하프..

러닝, 마라톤 2023.02.22

2021년 러닝 결산 및 정리 & 2022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21년 러닝 결산 및 정리 2021년 시즌은 2020년에 이어 코로나로 인해 모든 러닝 계획 및 목표가 헝클어졌다. 그래도 2020년에는 하프 1회지만 대회에도 참가했는데 21년에는 마라톤 대회가 메이저는 물론 지방 군소대회마저 모두 자취를 감추어버렸다. 동기부여도 없이 그저 혼자 달리며 연습할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21년 러닝 결과는 만족스러울 수 없었다. 다음은 2021년에 뛴 구체적인 러닝기록들이다. 01월 05회 053.1km 러닝 – 평균 페이스 5‘38“/km 02월 09회 078.0km 러닝 – 평균 페이스 5‘36“/km 03월 07회 057.4km 러닝 – 평균 페이스 5‘32“/km 04월 11회 097.3km 러닝 – 평균 페이스 5‘35“/km 05월 12회 105.1km 러닝 ..

러닝, 마라톤 2022.01.05

2020년 러닝 결산 및 정리 & 2021년 러닝 목표 및 계획

2020년 러닝 결산 및 정리 01월 15회 154.4km 러닝 – 평균 페이스 5‘15“/km 02월 14회 128.6km 러닝 – 평균 페이스 5‘06“/km 03월 15회 119.9km 러닝 – 평균 페이스 5‘11“/km 04월 18회 158.4km 러닝 – 평균 페이스 5‘19“/km 05월 15회 124.9km 러닝 – 평균 페이스 5‘11“/km 06월 11회 100.2km 러닝 – 평균 페이스 5‘23“/km 07월 07회 059.3km 러닝 – 평균 페이스 5‘26“/km 08월 15회 123.7km 러닝 – 평균 페이스 5‘43“/km 09월 13회 100.4km 러닝 – 평균 페이스 5‘50“/km 10월 15회 192.3km 러닝 – 평균 페이스 5‘34“/km 11월 09회 073..

러닝, 마라톤 2021.01.02

대전 갑천 훈련 무료 마라톤 : 세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0/06/07)

대전 갑천 훈련 무료 마라톤 : 세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20/06/07) - 대회 참가 전 코로나19로 인해 2020 마라톤 시즌이 실종됐다. 연초부터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줄줄이 취소다. 그래서 덜 뛰게 되고 실력도 줄었다. 역시 대회가 있어야 동기부여도 되고 대회준비에 더 뛰게 된다. 이렇게 빈둥거리며 게을러지는 사이 전마협에서 반갑게도 오랜만에 (대회 아닌) 마라톤 대회 공지가 올라왔다. 아마도 대회라기보단 소규모 약식 훈련 모임이 될듯한데 그래도 오랜만에 장거리를 뛰며 대회 비슷한 기분을 느낄 듯하다. 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마당인 갑천에서 열리기도 하고 마침 한여름용 마라톤 상의와 모자, 새 마라톤 신발까지 장만한 터라 일요일 대회를 나흘 앞둔 수요일에 들뜬 마음으로 냉큼..

러닝, 마라톤 2020.06.09

2019 전마협 대전 무료 초청 마라톤 : 두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19/12/29)

2019 전마협 대전 무료 초청 마라톤 : 두 번째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19/12/29)           - 대회 참가 전         원래 저번 12월 15일 풀코스를 뛴 것으로 금년 마라톤 시즌을 마무리하려 하였는데 세밑을 앞둔 12월 29일 하프코스를 한 번 더 뛰기로 한다. 예정에 없던 올해 마지막 번외 경기다. 풀코스 후 14일(2주) 만의 대회참가지만 하프코스라 그리 부담이 되진 않는다. 저번에 하프코스 두 바퀴(2LAP)를 뛰었다면 이번엔 동일한 코스를 한 바퀴(1LAP)만 뛰는 것이다. (코스도는 ☞ 2019 전마협 명품마라톤대회)       이렇게 갑자기 참가결정을 하게 된 계기는? 트로피 때문이다! 전마협 홈피를 둘러보는데 올해 마지막..

러닝, 마라톤 2020.01.01

2019 대전방문의해 기념 전마협 명품마라톤대회 : 열 번째 풀코스 도전 & 여덟 번째 완주 후기 (2019/12/15)

2019 대전방문의해 기념 전마협 명품마라톤대회 : 열 번째 풀코스 도전 & 여덟 번째 완주 후기 (2019/12/15) - 대회 참가 전 열 번째 풀코스 출전, 11월 17일 고창마라톤대회 이후 28일(4주) 만에 참가하는 올해 두 번째 대회다. 올해도 역시 미련스럽게도 막판에 몰아서 연초에 계획한대로 한 해 두 번 풀코스를 뛰기로 한다. 이번에도 자체 설정한 배점기준은 저번과 똑같이 하기로 한다. (☞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단, 최초로 풀코스에서의 네거티브 스플릿(Negative split 곧 전반 1/2보다 후반 1/2 기록이 좋은 레이스)을 해보기 위해 레이스 운영전략에는 변화를 주기로 한다. 즉 하프까지는 일부러 늦게 달리는 것이다. 400 페이스메이커가 좀 빨리 앞서가더라도 이에 구애되지 않고..

러닝, 마라톤 2019.12.17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아홉 번째 풀코스 도전 & 일곱 번째 완주 후기 (2019/11/17)

제17회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 : 아홉 번째 풀코스 도전 & 일곱 번째 완주 후기 (2019/11/17) - 대회 참가 전 올해도 게으름만 피다가 벌써 10월이 다 지나갔다. 연초엔 봄철에 적어도 한번 대회를 참가하자 다짐하건만 매번 은근슬쩍 미루다가 개학을 맞아 밀린 일기 쓰듯(예전엔 개학 전날 한달치 일기 아닌 일기를 썼다는 -.-), 시험 앞두고 벼락치기하듯, 늦가을 초겨울에 이르러서야 부랴부랴 시동을 걸고 뛸 채비를 한다. 아홉 번째 풀코스 출전, 작년 12월 16일 전마협 송년마라톤대회 이후 11개월 만에 출전하는 올해 첫 대회다. 체력도 감각도 많이 떨어져 있으므로 더 일찍부터, 더 꼼꼼히,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일단 저번에 만들어 본 풀코스 대비 훈련일정표(☞ 2018 전마협 명품송년마라톤대..

러닝, 마라톤 2019.11.20

2018 전마협 명품송년마라톤대회 : 여덟 번째 풀코스 도전 & 두 번째 완주 실패 후기 (2018/12/16) - 첨부 : 풀코스 대회 준비 훈련일정표 (Schedule Table)

2018 전마협 명품송년마라톤대회 : 여덟 번째 풀코스 도전 & 두 번째 완주 실패 후기 (2018/12/16) - 대회 참가 전 여덟 번째 풀코스 출전, 11월 25일 남원마라톤대회 이후 21일(3주) 만에 참가하는 올해 두 번째 대회다. 이제까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연달아 풀코스를 뛴 적이 없고 한겨울인 12월 대회는 처음이라 잘 뛸 수 있을까 걱정이지만 연초에 계획한대로 한 해 두 번 풀코스를 뛰기로 한다. 그래도 대회 후 몸 상태를 장담할 수 없어 참가신청을 미뤄오다가 대회가 끝난 이틀 후인 11월 27일 마감일에 맞춰 등록했다. 아직 여기저기 근육통이 풀리지 않았지만 평소 장거리 후 찾아오는 통과의례로 생각하고 차츰 풀리겠지, 별 문제 없겠지 대수롭지 않게 여긴 것이다. 하지만 내 예상은 빗나가..

러닝, 마라톤 2018.12.19

2018 남원춘향전국마라톤대회 - 일곱 번째 풀코스 도전 & 여섯 번째 완주 후기 (2018/11/25)

2018 남원춘향전국마라톤대회 - 일곱 번째 풀코스 도전 & 여섯 번째 완주 후기 (2018/11/25) - 대회 참가 전 일곱 번째 풀코스 출전, 작년 9월 24일 청원대청호마라톤대회 이후 올해 참가하는 첫 번째 대회다. 부상 반 게으름 반 1년이 훌쩍 넘어버렸다. 부상 입은 왼쪽 발목과 다리는 예전보다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10k 이상을 달려도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완전하진 않은 상태로 오른쪽보다 힘이 딸리는 듯하다. 러닝 때 자세히 들어보면 아직은 왼쪽, 오른쪽 착지음이 미세하게 다르다. 그래서 목표를 욕심내지 않고 낮게 잡기로 한다. 그래도 너무 단순하면 재미없으니까 옵션을 주자. - 1. 완주실패 0점 / 2. 완주성공 50점 / 3. 400 페이스메이커(평균페이스 km당 5‘40“)..

러닝, 마라톤 201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