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정치혐오증 2

지지선언 - “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깨진 시신을 수습하며 직접 봤던 사람. 그럼에도 영결식장에서의 소동을 일순간에 정리한 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깍듯이 예를 다했던 사람. 놀라운 절제력과 따뜻한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는 사람. 가장 뚝심 있고 질서정연하게 구태를 청산하고 개혁을 밀어붙일 수 있을 것 같은 믿음직한 사람. “고름이 가득 찬 이 시대를 가장 덜 아프게 치료할 것 같은 사람”-김기덕 경제상황도, 정치구조도, 세 분 중 누가 되더라도 고생길이 예비되어 있지만... 그래도... 그래서... 문 후보가 가장 적임자라고 보여집니다. 메시아도 아니고... 어느 한 사람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천국이 오는 건 아니겠죠. 많은 것을 바라진 않겠습니다. 언론개혁과 검찰 및 사법개혁, ..

새해예산안 - 야바위 정권에 또 당했네!

새해예산안을 둘러싸고 몸싸움하고 있는 여야의원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친서민’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권은 ‘부자감세’하고 4대강 사업에 돈을 쏟아 부으면서 결식아동 예산을 전액 삭감해버렸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 기사(2010/12/09) 중에서 그 난리를 치고 통과시킨 예산안 내용 중의 일부다. 뻔히 예상됐던 행태고 내용들이나 막상 당하고 나니 욕 나온다. 뭐가 그리 급해서, 뭔 영화를 보자고 아이들 급식비까지 빼앗는가. 듣기로는 4대강 예산은 깍는 시늉만 하고 포항, 울산 등에 쓰여 지는 형님예산은 대폭 증가되었다고 하는데 나라가 두 형제에 의해 돌아가는 조선의 세도정치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다. 3년 연속 날치기 통과, 난장판이다. 국민들이 신물이 났다. 정치혐오증과 양비론이 횡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