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때론 먹의 향내가 나는 글과 음악 그리고 사람

전략 3

《대망(大望)》 9권 리뷰

《대망(大望)》 9권 리뷰 오야마에 있을 때도 모든 정보를 여러 장수들에게 감추지 않았다. 히데요리의 이름을 내세운 싸움이므로 의리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쓰나리 편이 되라고 허심탄회하게 알렸다. 그러나 여러 장수들은 아직 그 실력과 과거의 전력(戰歷)으로 이에야스를 두려워했다. (15p) 히데요시 사후 그의 어린 아들 히데요리 대신 정치를 관장하게 된 이에야스가 우에스기 가게카쓰에게 상경을 명한다. 가게카쓰가 이를 거부하자 이에야스는 여러 장수들의 군사들을 모아 서쪽으로 정벌을 떠나고 이 틈을 노려 미쓰나리는 히데요리와 생모 요도마님을 부추겨 반대세력을 규합, 동쪽에서 군사를 일으킨다. 오야마 진중에서 이 소식을 접한 이에야스는 장수들에게 유리한 정보들은 숨기고 불리한 정보들은 적극 공개한다. 가뜩이나 ..

문학, 책읽기 2016.03.08

제12회 영동포도전국마라톤대회 -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 & 완주 후기 (2015/08/30)

제12회 영동포도전국마라톤대회 - 첫 마라톤 풀코스 도전 & 완주 후기 (2015/08/30) - 대회 참가 전 드디어 42.195km 풀코스다. 이번 목표는 단순하다. 시간에 구애되지 않고 걷지 않고 뛰어서 완주하기! 그래서 전략도 단순하다. 4시간 20분 페이스메이커(km당 6‘09“ 페이스)를 놓치지 않고 무조건 졸졸 따라가기! 4시간 20분을 넘어도 좋고 그 안쪽이면 더 좋고, 단 급수대를 제외하고 멈추거나 걸으면 실패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30km까지 페메를 뒤쫓다가 여차하면, 여력이 남는다면, 이후 결승선까지 페메를 추월하여 치고 나가는 것이다. 명심할 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페메와의 거리를 10m 이내로 유지할 것! 30km 이전까지 아무리 지루하고 몸이 근질거려도 페이스를 올려 페메를 ..

러닝, 마라톤 2015.09.03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 첫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15/05/31)

제9회 반기문마라톤대회 - 첫 마라톤 하프코스 완주 후기 (2015/05/31) - 대회 참가 전 Marathon Half Course 기록표 이번 목표는 1시간 50분 이내 완주다. 21.0975km를 평균속도 km당 5‘12“의 속도로 뛰면 된다. 그런데 저번 예산대회 10km 출전 때와 같이 사전연습에서 목표를 이미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저번과 달리 목표달성에 대한 확신이 없다. 고저가 있는 실전코스를 경험한 후 겸손해진 것인가? 어려운 코스로 몇 손가락에 꼽힌다는 소식에 지레 겁을 먹어 의기소침해진 것인가? 하여튼 무턱대고 레이스를 펼치기엔 만만치 않은 코스인 것은 분명한 듯! 좀 더 신중한 레이스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사전 답사하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여의치가 않으니 대회 홈피에 올라온 고저..

러닝, 마라톤 2015.06.06